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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법당 법왕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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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경옥 작성일2009.06.01 조회3,28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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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일요일 삼송리 법왕사 법회에 참석했다.
가는 길을 몰라서 걱정이었는데 홍경희님이 승용차에 태워 주어서 편히 잘 다녀왔다.
교통체증이 어떨지 모른다고 너무 일찍 서두른 관계로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여서 은평 뉴타운을 비롯한 북한산 절경을 멀리서 가까이서 감상하며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만끽 했다.

그리고도 30분 정도 일찍 법당에 도착하였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군장병들이 80여명이나 참석하였다.
법회는 원만히 잘 진행되었고, 홍경희님이 준비해 온 맛있는 쿠키와 음료수로 장병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강손주  순례법회 총무님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고 바빠서 쩔쩔 매면서도 부군과 함께 동참하여 ‘불교도의 노래’도 같이 불러서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

법회가 끝나고, 박호석 법사님 댁에 갔다.
엽서에나 나올법한 예쁜 전원주택에서 살고 계셨다.
참으로 복을 많이 지으신 부부이구나!
여기서 가족이 오순도순 화합하고 사는 것은 극락세계가 따로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법왕사 법회를 참석하면서  많은 분들에게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받아왔다.
홍경희님의 교통수단 제공, 박호석법사님 댁에서의 후한 대접,
강손주 총무님으로부터 황토이불과 베개 카바까지 받아왔다.
강손주 총무님이 바빠서 허둥지둥 먼저 떠나면서 건네주는 바람에 사양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 고맙다는 말 도 못하고 얼떨결에 냉큼 받고 말았다.

홍경희님, 박호석님 내외분, 강손주총무님 내외분,
베풀고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베품을 받기만 한 하루가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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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선배님! 2달에 한번가는 순례법회지만 저는 수석비서 아닙니까?
족히 10년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따를것입니다.
두분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한양수 선배님께서는 멋진양복 차림이셨고 조경옥선배님께선 승복차림에 피아노앞에 앉아 반주하시는 모습이 그림같았습니다.
우리도 나중에 저럴 수 있을까?
법상에 오르신 선배님께 사모님께서 반주하시는 청법가 받으시고 설법하시는 모습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았습니다.
너무 해줄 말씀이 많아 시간을 넘어 사모님께서 중간에 찬불가 지도가 있고서야 법회가 끝났습니다.
젊은 우리 예쁜 장병법우들!!
보기만 해도 신이 났었죠. 선배님께서도 그러셨죠.
아무튼 한폭의 그림이 었습니다.
초원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복을 지으시며 사시는 박호석 선배님도,소녀처럼 하시는 사모님의 간섭에 아무말씀 못하시고 소년처럼 웃기만 하시는 선배님도
제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이지복님의 댓글

이지복 작성일

동참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사찰순례의 기운을 받아
좋은 말씀 들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뜻과 좋은 말씀을 배워
후배도 장병들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조경옥 선배님의 피아노 연주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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