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    삼송리 군부대 법왕사 법회는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동문 선배님들께서 법문을 자청하시어 시간을 내어 좋은 말씀을 하여 주시고, 음악을 전공하신 동문들의 음성공양 및 찬불가 지도로 젊은 장병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 몇 분은 간식 등을 준비하여 군 생활 중 가장 행복한 먹는 즐거움과 자는 즐거움 중 하나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왕사 한 곳만이 우리가 가야할 곳은 아닙니다. 인근에 정말 어려운 법당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상구보리하여 하화중생을 하자고 서원한 우리들입니다. 하화중생이 너무 거창하다면 작은 회향이라 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군 법당의 현실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시면 나의 소박하고 미미하다고 하는 마음 한 조각이 장병들에게 얼마나 커다랗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실지 모릅니다.

    6월7일 일요일 군 법회에 관심 있는 분들을 모시고 짧은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당일 오전 10시에 법왕사에서 법회를 마치고, 근처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군수지원사령부 관음사에 들러 법당의 현실을 보고나서, 1군 군종참모와 함께 군 포교 관련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커다란 성과를 기약해서가 아니라 군부대 안에서 부처님이 어떻게 대우받고 있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어떻게 전해지고 있는지를 우선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마음만으로도 몸으로 일하시는 분들께는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사섭법의 보시, 애어, 이행, 동사를 기대합니다.

* 군 법회 관련 법문(강연)의 체계를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심자 장병을 대상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어떻게 펴면 좋은지   
줄거리를 잡아주실 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