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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선소...어느 목사의 이야기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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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09.05.13 조회3,73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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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선소(積善梳)




어느 회사 영업부에서 사원들에게 미션을 내렸답니다.

“나무로 만든 빗을 스님에게 팔아보세요.”

“윽, 스님은 머리카락이 없는데…, 어떻게 빗을 팝니까?”

대부분의 사원들은 터무니없는 미션이라며 지레 포기하고 말았는데,

딱 3명이 빗을 팔고서 돌아왔답니다.




“당신은 빗을 몇 개 팔았어요?”

“1개를 팔았습니다.”

“어떻게 파셨죠?”

“스님의 머리가 가려울 때 빗으로 머리를 긁으면

시원해지실 겁니다. 하면서 팔았습니다.”




“그럼, 당신은 몇 개를 팔았죠?”

“저는 10개를 팔았습니다.”

“1개보다는 많이 파셨군요. 어떻게 파셨습니까?”

“신자들이 절을 올린 뒤 머리가 헝클어지면 머리를 다듬을 수 있게

절에 빗을 비치해 두시라. 하면서 팔았습니다.”

“그것도 기발하네요.”




“그렇다면 마지막 당신은 빗을 몇 개나 파셨습니까?”

“저는 자그마치 천 개나 팔았습니다!”

“으악, 처... 천개씩이나? 아니 어떻게 해서...?”




깊은 절을 찾아오는 신자들에게 부적과 똑같은 뜻 깊은 의미로 빗에다가 스님의 필체로 「적선소(積善梳):선을 쌓는 빗」라고 써서 신자들에게 나누어주면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말씀을 깊게 새길 거라 말씀 드렸더니, 스님께서 기꺼이 천개의 빗을 사셨고, 그 빗에 일일이 글씨를 새겨서 절을 찾는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호응이 대단해서 다른 절도 빗을 엄청나게 주문해서 물량을 대주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렇듯 고정관념은 깨기 위해 있는 것, 물건이 아닌 마음부터 팔면 고객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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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

제가 문화예술위원회 통장 채우려 등짐지고 나가려는데 힘이 되는 글입니다...

이지복님의 댓글

이지복 작성일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던데
정말 대단하군요.

목적이 무엇이냐,
목표가 무엇이냐
내가 살아가는 것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냐

마음을 보고 움직이라는 말씀
아직 제게는 너무도 커다란 산이군요.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선배님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000명쯤?
팔 수 있지 않을까?
번쩍이는 머리 감추시려 쓰고 오신 모자를 들고
"나는 고등학교 때 부처님을 만나.....
문화예술위원회 식구들 .......
대불련가.삼귀의,사홍서원등 의식행사 음원제작에 보탬이 되고져................"

5분만에 70만원 걷었잖아요.
30만원은 순례법회에서 챙겼지만요.
쭉 ---------- 나아 가세요.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빗을 사주실겁니다.
저도 한 움끔 주세요.

송충근님의 댓글

송충근 작성일

그 적선소 저도 하나 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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