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거리 포교원을 표방하고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상가 2층에 2개의 교회와 나란히 지역사회 교화활동과 ‘불교 제대로 알고 실천하기’를 해온 열린선원. 어느덧 세 돌을 맞아 오는 6월 6일 오후2시 열린선원 큰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 운산큰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한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종단 간부 스님 및 신도들과 내빈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1부 개원 3주년 기념법회(법문: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축사:정태근, 이미경 의원 등 내빈), 제2부 축하음악회(강형진-바이올린, 한계명-판소리, 권혜준-소프라노, 한인석-대금산조,성주암합창단,한재경-클라리넷)로 나누어 진행한다.

열린선원은 2005년 6월 5일에 개원할 때부터 산사의 스님이 서민들의 땀과 애환이 서려있는 저자거리인 재래시장 한복판에 수행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을 여러 언론매체에서 무게 있게 대서특필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그동안 9기까지의 3개월 과정 열린불교아카데미, 무료합동 천도재, 거리포교, 한글법요집 발간, 부루나의 노래 출간, 명절 차례 제대로 지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해 왔다.

특히 ‘불교 제대로 알고 실천하자’는 표어를 실천하기 위해 열린불교아카데미와 위빳사나 수행강좌 그리고 한글법요집을 편집 발간하여 불자들이 참뜻을 알고 불공과 시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열린불교아카데미 동문회인 연지회와 전가족초청법회 그리고 중앙대학교 불교학생동문가족법회 등 특별법회와 불자들의 귀의처를 위해 원불(願佛)과 인등(引燈) 봉안불사를 하고 있으며,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이하여 명절차례특강을 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추석을 맞이해서 오는 9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7회 명절차례특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원 기념법회에서 마련된 성금은 지진 피해로 고생하는 중국 쓰촨성에 보낼 예정이다. 열린선원(02-386-4720,386-4755) / 우리스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