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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영현이 있는 관음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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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09.06.09 조회3,08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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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3>6월7일 군 법당 세 곳에 다녀왔습니다.

동문들, 어린 장병들, 주변 사찰의 신도들,

그리고 각급 부대장 등의 정성들이 대단하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법당의 초라함이 아니라

법사가 없어 장병들이 마음둘 곳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언가 인연이 있어 일요일에 법당을 찾은 장병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작은 정성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동문들께서 2개월에 1회 정도의 강연을 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렵다는, 아직은 공부를 더 해야한다는 마음보다는

어린 친구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은 올라가는 만큼 높이 보이는 것이고,

깨달음은 소유하기 보다는 회향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입문도 하지 않은 평범한 이웃에게

부처님 가르침의 인연을 맺어준다는 생각으로

깨달음의 정도에 대한 겸손을 과감하게 접고,

용기를 내어 법문하는 회향에 동참하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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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두달에 한번 정도는 아무리 바빠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게 부족하지만 누나같이
또는 또래의 딸을 둔 엄마로써
그것도 부족하면 두달에 한번씩
먹을 것이라도
챙겨 가겠습니다.
이렇게 할일도 많고
필요로 하는곳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시절 인연이라 했던가?
지금을 위해 모두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박호석님의 댓글

박호석 작성일

세상에 법이 아님이 없으니 어떤 말씀을 하시건 모두가 법입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도 좋고, 내 얘기도, 험담이 아니라면 남의 얘기도 좋습니다. 노래도 좋고 춤도 좋습니다. 그저 장병들이 들어서 즐겁고 유익하면 됩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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