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분야 사회적 기업 관련 설명회 자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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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항원 작성일2009.03.02 조회3,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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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를 위한 영어> 소개


"하자가 생각해 보는 대안 영어 교육법“


“영어, 더 이상 이렇게 배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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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때문에 기죽는 세상입니다. 직장인들은 새해를 맞으면 작심삼일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고액을 주고 영어 학원에 등록하고, 학부모들은 고액 영어 유치원에 애를 보낼까 말까 고심하죠. 그런데 또 기가 막힌 건 '네이티브 스피커‘와 일년 내내 회화를 하고, TOEIC 고득점을 올려도 대한민국 사람들 대다수는 아직까지 꿀먹은 벙어리라는 겁니다. 어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적어도 비영어권 사람들과는 속편하게 자기 할 말 하고 들을 거 들으면서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영어 교육법은 없을까요?


2. 본토 발음에 영어 신문을 읽고 토익을 공부한다는 초등학생 이야기는 그야말로 극소수의 사례일 뿐입니다. 아동, 청소년층만 국한해도 보육원, 고아원, 소년원, 지역 공부방, 방과후 교실 등에서 영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지역 아동복지센터에 있는 아동만 해도 4천 8백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영어 교육을 시키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아이들이 잘 쓰는 말을 1백 단어 정도 골라냅니다. ‘몰라요’ ‘아닌데요’ 심지어는 ‘재수없어’까지. 이 말들을 영어로 가르쳐 주며 실생활과 접목한 교육을 시켜봅니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기죽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합니다. 공공 서비스로서의 의의도, 수요도 클 것입니다. 나아가 이 경험을 사회적기업 브랜드로 만든다면 사회 공헌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들과도 연계할 수 있겠죠.


3. 다들 옥스퍼드나 캠브리지의 대학생, 월스트리트의 기업가랑 이야기할 건 아니잖아요? 성인들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소원은 그저 외국여행 가서 먹고 싶은 거 시켜 먹고, 가고 싶은 데 가는 겁니다. 이때 필요한 영어, 어려운 게 아니죠. 하지만 외국인 앞에서 한 마디라도 할라치면 머릿속이 하얘지기 일쑤입니다. 생애 처음 외국 여행을 앞두고 꿈에 부풀어 있는 어르신에게도, 영어 공부하는 애들한테 한 두 마디라도 해주고픈 주부에게도 90% 영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어떤 유치원 원장님은 그러십니다. 다른 데도 다 시키는데 우리만 안 시킬 수가 없으니 하긴 하는데... 정말 이렇게 어릴 때부터 시켜도 되나 의문스럽다고요. 또 현재 나와있는 교재나 회사들 마인드도 마음에 안든다고 하십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유아 교육 전문가들과 연계한다면 이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5. 놀이와 인문학, 그리고 영어. 모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산 중 일부가 아닌가요? 놀이처럼 재미있게, 지금까지 쌓아온 인문학적 소양들, 정규 교육 내내 배워오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영어 지식들이 이제 제대로 펼쳐질 ‘판’을 만났습니다. 그뿐인가요. 영어가 키워드이니만큼 아시아 공정여행, 이야기꾼의 책공연 등 자매 사업들과 연계될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영어는 그만큼 파워풀합니다. 그러나 기존에 말하는, 소수 엘리트만을 위한 'Power'는 아니죠. ‘90% 위한 영어’의 힘은 기죽은 90%의 마음에 자존감과 용기를 되살리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를 만나며 우리 삶을 유익하게 만드는 ‘따뜻함’에서 출발합니다.


 


 


 


 


 


<90%를 위한 영어> 나눈 이야기


 


1. 관계자 / 유즈, 렌, 이남희


2. 윤종혁(MJ) 프리랜서 영어 강사. 전조의 선배로 하자에서 글로비시 왕초보반을 지도하기도 함.


3. 이정연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 다음달부터 출근.


4. 윤영주 서울시대안교육센터 교사아카데미 수강, 영재교육기관 교사


5. 손연오 프리랜서 통번역가. 영문학 전공하고 출판 분야에 10년 넘게 종사하다가 어학 연수 후 9월에 귀국함. 글로비시 관련 글을 읽어 보았으며 그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영어에 대한 문제 의식을 항상 느끼고 있다. 희망의 인문학에도 관심이 있다.


6. 임수진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과외 교사.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소통’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실로 그것이 가능할 지?


7. 오지은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 고민 중이다. 간디대학원 기초 과정 중.


8. 김정환 <스타킹>에 출현했던 어린이 밴드를 프로듀스했음.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어서 신청했다.


 


입구에서 나눠준 하자 브로슈어에 글로비시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 토론 초입에는 글로비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후 90% 영어 사업의 주 대상층에 대한 고민, 글로비시의 효용성, 아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하자센터가 독자적인 영어 학습법 및 체계를 개발해 영어 취약 계층을 교육한다면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단, 영어 교육 시장의 특성상 특허나 저작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나온 의견)


사회적기업에 이미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혼자서는 자원이 부족한 생각이 들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찾는 상상을 했는데 연수를 마치고 빠르게 진행된 상황에 놀랐다.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까 설명회에서 6개월이라고 했는데 그것에 대해 알고 싶다. 6개월 안에 사업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기존에 하자센터에서 계획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듣는 것보다는 오늘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리젠테이션하는 자리여야 한다.


 


글로비시를 사업화한다고 했을 때는 교사와 교재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글로비시가 얼마나 현장에서 쓸모가 있느냐에 대한 판단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


 


글로비시는 사업 방향의 일부이자 툴에 불과하다.


 


글로비시는 출판사에서 너무 1500단어, 24개 문장 구조 등으로 단순화시켜 소개한 면이 크다. 게다가 프랑스어처럼 영어와 어순이 같은 언어를 쓰는 외국인들에게 더 유용한 체제이다. 이런 면에서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층에게 어필하기란 힘들다. 그러나 하자센터에서 지도하듯 팝송 많이 들려주고 영화 보여주면서 자신감을 기르게 하는 것처럼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는 유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일정 수준이 되면 혼자서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글로비시를 비롯한 이 90%를 위한 영어 방식은 10세 이전에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직접 과외를 해보니 10세가 넘어가면 시험에 나오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는다. 중고생은 나중에 생각하자.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아이들에게 목적이 없는 상황이다. 좋은 번역기나 통역기를 개발하는 건 어떨까?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접할 수 있게 말이다. 기술력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대상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놀이나 노래를 통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가 좋을 것 같다.


 


이미 생각해 둔 아이템이 있고 대기업에 프로포즈도 한 상태다. 하자센터에서 90%를 위한 영어 사업을 할 때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되나?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섣불리 말을 꺼내기 힘들다.


 


영어 교육 시장에서 저작권이나 특허는 중요한 문제다.


 


하자센터와 센터 책임 하에 인큐베이팅하는 사회적 기업을 관통하는 가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이다. 얼마든지 퍼가라, 좋은 일에 널리 쓰이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수 있으면 된다는 개념이다.


 


하자센터에서 만든 교재 및 교육 시스템을 확립해서 전파하는 것도 좋은 방식일 것 같다. 자유롭게 복제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회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시아 공정여행> 소개





“조금 불편해지고, 조금 소박해지는 여행과 소통의 수익”





1. 하자센터만 하더라도 지방과 세계에서 여러 사람들이 국가, 기관, 개인으로 견학을 옵니다. 그래서 하자투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2009년 준비기를 거쳐 2010년 새롭게 서울시 청소년 창의센터로 바뀌면 지금보다 훨씬 더 국제교류도 많아집니다. 해마다 5월이면 세계 청소년 창의서밋과 축제가 서울에서 열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서울에 와서 교류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또! 하자센터 운동장에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엔 서울시 제2 유스호스텔이 만들어지게 되었어요. 여기를 지방과 세계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방문객의 숙소로 쓴다는 겁니다. 여기까지만 놓고 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릴 하자센터, 영등포일대, 서울과 여행에 대한 즐거운 상상은 너무나 다양하게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요?





2. 공정여행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공정여행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볼까요? 누군가가 쓴 공정여행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행 2)현지 원주민들에게 문화소개 받기 3)함께 일하고 체험하는 여행 4)현지인과 친구되기 5)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의 실생활 찾아보기 6)현지인과 문화 나누기 7)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여행 8)현지문화를 존중하고 우월감 갖지 않기 9)여행 전 현지문화와 생태에 대해 공부하기 10)과도한 쇼핑을 삼가고, 공정무역상품 구입하기


이렇게 10가지만 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더라도 이 자체가 키워드와 컨셉이 되어 상품화 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와 해외 모두 가능한 것이겠지요.





3. 예를 들면 이렇겠네요. 공정여행을 “여행은 관계의 소통이다”라고 한다면, 그 소통을 돕는 공정여행 전문 가이드가 양성될 수 있을 겁니다. 양성과정 자체가 하나의 사업모델이 될 수 있지요. 서울로 눈을 돌리자면, 단순관광과 쇼핑 외의 사회적이고 교육적이며 문화적인 컨텐츠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품화 시킬 수 있겠지요. 여기에 노리단과 오!요리 등의 사회적기업이 제공하는 공연, 교육, 요리, 워크숍 등이 연결되면 더욱 좋겠지요.





4. 오!요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오!요리에 일하고 계신 아시아 각지에서 온 어머니들의 고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여기에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같이 가서 현지의 가정과 마을을 방문하고 교류하는 등 우리주변에 있는 사람과 자원과 정보를 잘 연결하면 의미 있는 즐거운 공정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요체는 이런 풍부한 아이템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면서 <아시아 공정여행>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 사람이 누구냐, 최초의 팀을 이루는 사람들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일을 벌이느냐, 누구나 와서 즐거울 수 있게 초대해서 판을 만드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아시아 공정여행> 나눈 이야기





- 참석자 : 27명


- 사회자 : 티키





여행은 배움의 기회. 성인이든, 아이든 이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업으로 만들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이 될까? 교육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 공정무역과 연결되는 그림을 그렸으면.





최근 서울시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호스피텔리티라는 것이 있는데 관이 주도하니 문제 많다. 호스피텔리티는 상호작용. 주는 이와 받는 이 양쪽의 소통이 중요. '한국에 여행은 없다'라고 본다. 있는 것은 먹거리, 놀거리 등 상투적인 것 뿐. 외국관광도 마찬가지. 새로운 시도가 있었으면.





스타일 틀리겠지만 적은 돈으로 지역에 흡수되어 하는 여행이 좋아. 공정여행 잘 모르지만 그런 쪽으로 지역문화와 연계할 수 있는 것에 관심. 한국적인 것에 테마를 갖고 볼 수 있다면 좋을 듯.





인사동 보면 그곳에서 판매하는 물건이 'made in china', 인포메이션 가보면 외국인에게 보여주는 내용이 말도 안되. 우리나라에 와서 뭘 느끼고 가는 걸까? 나조차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길을 잃고 헤매, 외국인들 더 힘들겠다 싶었다. 관광객들이 서울에만 모이고, 다른 지역으로 관광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 문제.





인천의 후미진 - 개발 안된 곳에 사는데, 인천에 오면 월미도 라던지 알려진 곳만 와서 실망하고 술만 드시고 간다. 이곳은 100년의 역사와 문화가 많은데 알려지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워. 휴식, 학습으로 채워줄 수 있다면 의미, 돈을 모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여름방학 때 희망제작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세계도시 라이브러리라는 걸 봤다. 외국의 유기농 농장 방문이나 유럽의 생태도시에 대한 기사는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없을까라는 생각.





여행 중에 세계 각지의 친구들 만나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관심이 없다. 보신탕 먹어봤냐? 라는 질문 정도만 하더라. 인사동의 부채를 사서 고마운 사람들 만나면 나눠주는 프로젝트를 혼자 시작 했는데, 좋아하더라.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좀 더 착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생각을 나눌 수 있다면.





관광업계와 차별이 되는 여행이 정말 중요. 사람 가슴을 잘 알면 가장 좋은 상품이 나온다. 체험상품은 그 지역의 기관과 연계하면 좋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정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다. 그런 것 연계해보면 좋은 상품.





여행은 거창한 데를 가는 것보다 어느 동네를 가본다거나 그런 것이 좋다. 얼마 전 중국친구들이 오게 되어 결국 데려간 데가 명동 등 쇼핑할 곳밖에 없었다.





공정여행이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정리가 필요하지 않나. 일본에 연수 갔던 경험이 있는데 일본의 와세다 대학 나온 부닝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우리 한글에 대해서 일본문자를 가져다 쓴 걸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모르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놀토로 1박2일로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자 한다. 역사탐방, 환경에 대한 가족여행에 대해 여러분들과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





유스호스텔과 연계점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장소를 견학하고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을 통해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좋겠다 싶다. 여행에 대해 정보를 주는 사이트는 많은데 콘텐츠는 많이 부족. 대학의 여행동아리의 대학생들과 함께 연계해서 활동하면 어떨까?





요즘은 마을 만들기가 저변화되어 있다. 나는 '마을관광'이라는 개념을 찾아냈다. 워킹홀리데이를 만들어내거나. 문화원정 찾기부터 해야 한다. 거점센터를 네트워크하고 싶은 욕심.





비행기 한번도 못 타봤고, 동네에서 찌질하게 돌아다녔다. 비행기에서 볼 때나 그 나라 땅덩어리가 보이는 거지, 다른 나라에 가서 가시범위 내에 보이는 게 전부인데 동네에서 작업하다 보니, '담배공간'이랄지. 어떻게 하면 이 공간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해외자원봉사 많이 가는 대학생들이 있는데 뭘 위해서 가는가라는 생각. 물질적인 것을 보조해주고, 집을 지어주고 그런 것 이외에 대학생으로서 그 안에서 이방인으로서가 아니라 그 안에 속한 삶을 살면서 의미 있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외국사람들이 여행을 올 때 어떤 테마를 가지고 올까 생각해 봤을 때 명동이나 쇼핑을 목적으로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건축여행을 하고 싶다라고 했을 때 한국의 전통 건축에 대해 정보를 수집해서 할 수 있을 것. 그러면 우리나라를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벌어서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여행도 다녀왔다. 가장 난점이 금전적인 문제. 여행을 다니면서 돈을 벌 수 잇는 기회가 중요. 처음 여행 다닐 때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건축에 대해 확인하는 정도인데, 커서는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더 중요. 외국은 유스호스텔 가면 다국적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청소년을 위한 곳만 있지 성인을 위한 곳은 없다. 안정성 문제도 걸리고. 여관도 가기 어렵고. 배낭족을 위해서 유스호스텔이 소규모로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여행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공정여행이 영리를 남겨야 하는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는지 궁금.





여행은 아주 좋은 학교. 아시아여행스쿨을 만들어 보자 라는 것을 '고글리'라는 팀에서 이야기. 제안을 하고 싶은 것은 수학여행이라는 개념으로 주로 일본, 중국을 많이 가고 그 범위를 확장하면서 베트남이라는 곳을 캠프형식으로, 답사형식으로 진행. 각 나라를 맵핑 하면서 한국의 청소년들이 지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 지역전문가를 키워내면서 아시아가 뭉뚱그려진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많은 문제들이 있고, 우리나라랑 많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여행이 참 좋은 장르. 6개월 기간 동안 코스를 개발한다든지, 맵핑, 지역활동가 아카데미를 열면 좋지 않을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





올해는 경주를 직접 공부해보면서 역사화 장소를 우리의 시선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런 것을 직접 체험하고 책이나 다큐로 묶어내고 대안학교 친구들과 함께 가서 이윤을 창출해 낸다던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이야기꾼의 책공연> 소개


 


 


시작은 스토리텔링입니다.


 


◎ 왜 이야기는 앉아서 또는 제자리에 서서 말로만 해야 할까요? 춤추고 노래하며 들려주면 안 되나요?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보여주고, 상상하게 하여 독서를 종합적인 체험으로 경험하게 하는, 그 것은 눈으로, 입으로, 귀로, 혀로, 온몸 세포로 상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방식의 이야기 전달이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을까요?


 


◎ 40대 엄마가 5살짜리 목소리를 흉내 낼 때, 재미있기도 하지만 가끔 어색하시죠? 그렇다면 9살 어린이가 그 나이에 맞는 역을 맡고 할머니가 할머니 역을 맡아 이야기를 보여준다면... 더욱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기 쉬울 거라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어린이, 청소년, 어른, 노인 모두 함께 어우러져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공연’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이야기 전달은 언어를 사용한 말로만 할 수 있을까요? 마임의 몸짓, 인형, 춤, 그리고 어떤 형식이든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 어제 두 마임이스트가 몸짓으로 들려주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보고 왔습니다. 공연 내내 제 머리 속엔 마임으로 전달하는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장면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언어의 제약을 받지 않는 책공연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판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젠 한국 시장이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죠.


 


◎ 10대 언니, 오빠들이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 상상만 해도 흐믓하지 않으세요? 얼마 전 만난 초등학교 도서관 사서선생님은 지방에서 서울로 발령받아 오셨는데, 예전 지방학교에선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고학년 학생들이 바쁜 어른들을 대신하여 돌아가며 책을 읽어 주었답니다. 어설프고 실수는 많아도 어린이들은 오히려 언니, 오빠를 격려하듯 집중하며 듣는 다네요.


 다양한 연령대의 스토리텔러를 키우는 일은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관객 또한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 따뜻한 소통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될 수 있을 겁니다.


 


◎ 관객들은 몸이 근질근질해도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기만 해야 할까요? 진행자와 함께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이야기 속에 내가 등장한다면? 같은 이야기도 관객에 따라 다른 결말을 내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하는 스토리텔링! 굉장히 신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이야기꾼의 책공연> 나눈 이야기


 


참여자 : 총 29명


사회자 : 분홍신


 


아이들에게 이것이 문제다, 저것이 문제다라고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지만, 정작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주지 않는다. 심리상담을 하고 있지만 언어로 풀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몸짓, 눈빛으로도 충분히 이야기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무슨 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예전에 문화예술은 돈과는 관계가 없는 분야로 인식되어 왔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문화예술을 두고도 사업이 가능하겠다는 확신을 얻어가고 있다. 다양한 공모를 통한 지원금, 기업의 사회 공헌 팀과의 연계 등 받을 수도 있지 않나


 


프랑스에 갔을 때 최초로 생긴 어린이도서관을 갔을 때 일이다. 그 곳에서는 학습부진아들을 데리고 남에게 책을 읽어주는 수업을 하고 있더라. 청소년들에게는 학습효과도 있고 일종의 직업체험 프로젝트로도 의미가 있고, 또 다른 학교에 가서 책을 읽어주니 그 곳에선 그들이 학습 부진아가 아니라 멋진 스토리텔러가 되어 자신감에 넘치더라.


청소년인 “언니, 오빠” 들이 저학년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책을 읽어주는 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지 않느냐, 연극적으로 혹은 다른 식으로도. 그렇게 된다면 수요층이 굉장히 두텁고,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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