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인 종교활동은 경계해야”..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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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09.04.22 조회3,401회 댓글1건본문
법정스님, “습관적인 종교활동은 경계해야”
지난 19일 길상사 봄철정기 법회서 강조
“습관적으로 절이나 교회를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왜 절에 가는지 깨어 있어야 삶이 개선됩니다. 그게 없으면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 더 어리석은 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 길상사 전 회주 법정스님은 지난 19일 서울 길상사 극락전에서 열린 봄철정기법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가한 법회에서 법정스님은 불자들의 습관적인 신행활동에 대해 지적한 뒤 올바른 신행을 주제로 법문했다.
법정스님은 “어디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남을 믿을 게 아니라 자등명 법등명, 자귀의 법귀의라는 말처럼 자신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승가의 생명력은 청정성과 진실성에 있다. 불자들이 절을 찾고 불교에 귀의하는 것은 청정성에 있다”며 “길상사가 내건 ‘맑고 향기롭게’라는 말에 따라 스님들과 불자들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진정한 도량은 건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불자들이 도량의 수호신이 될 때 도량다운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길상사 봄철정기 법회서 강조
“습관적으로 절이나 교회를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왜 절에 가는지 깨어 있어야 삶이 개선됩니다. 그게 없으면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 더 어리석은 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 길상사 전 회주 법정스님은 지난 19일 서울 길상사 극락전에서 열린 봄철정기법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가한 법회에서 법정스님은 불자들의 습관적인 신행활동에 대해 지적한 뒤 올바른 신행을 주제로 법문했다.
법정스님은 “어디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남을 믿을 게 아니라 자등명 법등명, 자귀의 법귀의라는 말처럼 자신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승가의 생명력은 청정성과 진실성에 있다. 불자들이 절을 찾고 불교에 귀의하는 것은 청정성에 있다”며 “길상사가 내건 ‘맑고 향기롭게’라는 말에 따라 스님들과 불자들이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진정한 도량은 건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불자들이 도량의 수호신이 될 때 도량다운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삶이 기도이며
내 주위가 모두 스승입니다.
온 힘을 다해
전력 질주를 하면
지쳐 스러질법 한데
오히려 힘을 얻고
환희심으로 일합니다.
"맑고 향기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