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 열린문화법회 현장 탐방 ..제주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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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10.04.20 조회3,073회 댓글0건본문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 열린문화법회 현장 탐방
공연 어우러진 법회 환희심 가득
지난 15일 오등선원서 열린문화법회 봉행
노래와 전통악기 합주 등 이색 법회 ‘호응’
▶ 사진설명 :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가 지난 15일 오등선원에서 열린문화법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원들이 법당에 편안히 누워 지난날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있다.
노래와 전통악기 합주 등 공연이 가미된 이색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열린문화법회가 지난 15일 제주시 오등동 오등선원(주지 제용 스님)에서 마련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 동문회(회장 김창식)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법회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동문들에게 문화를 통해 불법을 쉽고 친근하게 다가기 위해 마련됐다.
홍경희 대불련 총동문회 문화위원장은 법회에 앞서 “국악과 불교를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방편이 없을까 하는 것이 화두였고, 그와 같은 고민을 작품으로 만든 것이 오늘의 법회”라며 “오늘 법회가 기쁨과 환희심으로 부처님에게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열린문화법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법회는 불교의식을 바탕으로 가야금․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와 민요까지 가미된 새로운 양식으로 봉행됐다.
가야금․해금이 어우러진 ‘바람부는 산사’, ‘우리도 부처님같이’ 등 찬불가 합주를 시작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장엄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처님의 열반에 이르는 동영상은 동문들에게 열반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이어 동문들은 법당에 편안한 자세로 누웠다.
누운 자세에서 법당 천정에 아름답게 핀 연등을 바라보며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연등이 마치 부처님 당시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꽃비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리고 동문들은 눈을 감고 앞으로 자신의 비석에 새겨질 것을 글들을 상상해 본다.
이 때 “슬퍼하지 말아라. 오늘부터는 절망하지 말아라. 오늘부터는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단다~”라는 넋풀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동안 지었던 인연의 덫을 모두 풀고 가라고 한다. 동문들은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 봤다.
이어 소리꾼 오시원씨의 지도로 ‘여래수량품’은 한오백년의 가락에, ‘우리말 법성게’는 청춘가 가락에 맞춰 따라 부르자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담김 부처님 말씀이 쉽게 다가온다.
민요한마당 형식의 경전공부에 이어 가야금과 해금 합주로 ‘문 리버(Moon river)’, ‘렛잇 비(Let it be)’, ‘느영나영’ 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날 법회를 회향했다.
이날 법회에 대해 동문들은 대부분 문화적 충격(?)과 다름없었다고 평가했다. 전통불교의식에 춤과 영상 등이 가미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는 신선 그 자체였다.
김창식 회장은 “절과 참선 등 전통 수행방법 이외에 색다른 수행방편을 통해 동문들의 불심을 증장시켜주고 싶었다”면서 “총동문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열린문화법회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법회에 많은 동문들이 동참함으로써 앞으로 제주지부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법회를 계기로 다양한 방편을 통해 동문회원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4-20 오후 12:38:44
공연 어우러진 법회 환희심 가득
지난 15일 오등선원서 열린문화법회 봉행
노래와 전통악기 합주 등 이색 법회 ‘호응’
▶ 사진설명 :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가 지난 15일 오등선원에서 열린문화법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원들이 법당에 편안히 누워 지난날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있다.
노래와 전통악기 합주 등 공연이 가미된 이색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열린문화법회가 지난 15일 제주시 오등동 오등선원(주지 제용 스님)에서 마련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 동문회(회장 김창식)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법회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동문들에게 문화를 통해 불법을 쉽고 친근하게 다가기 위해 마련됐다.
홍경희 대불련 총동문회 문화위원장은 법회에 앞서 “국악과 불교를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방편이 없을까 하는 것이 화두였고, 그와 같은 고민을 작품으로 만든 것이 오늘의 법회”라며 “오늘 법회가 기쁨과 환희심으로 부처님에게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열린문화법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법회는 불교의식을 바탕으로 가야금․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와 민요까지 가미된 새로운 양식으로 봉행됐다.
가야금․해금이 어우러진 ‘바람부는 산사’, ‘우리도 부처님같이’ 등 찬불가 합주를 시작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는 장엄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처님의 열반에 이르는 동영상은 동문들에게 열반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이어 동문들은 법당에 편안한 자세로 누웠다.
누운 자세에서 법당 천정에 아름답게 핀 연등을 바라보며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연등이 마치 부처님 당시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꽃비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리고 동문들은 눈을 감고 앞으로 자신의 비석에 새겨질 것을 글들을 상상해 본다.
이 때 “슬퍼하지 말아라. 오늘부터는 절망하지 말아라. 오늘부터는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단다~”라는 넋풀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동안 지었던 인연의 덫을 모두 풀고 가라고 한다. 동문들은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 봤다.
이어 소리꾼 오시원씨의 지도로 ‘여래수량품’은 한오백년의 가락에, ‘우리말 법성게’는 청춘가 가락에 맞춰 따라 부르자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담김 부처님 말씀이 쉽게 다가온다.
민요한마당 형식의 경전공부에 이어 가야금과 해금 합주로 ‘문 리버(Moon river)’, ‘렛잇 비(Let it be)’, ‘느영나영’ 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날 법회를 회향했다.
이날 법회에 대해 동문들은 대부분 문화적 충격(?)과 다름없었다고 평가했다. 전통불교의식에 춤과 영상 등이 가미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는 신선 그 자체였다.
김창식 회장은 “절과 참선 등 전통 수행방법 이외에 색다른 수행방편을 통해 동문들의 불심을 증장시켜주고 싶었다”면서 “총동문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열린문화법회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법회에 많은 동문들이 동참함으로써 앞으로 제주지부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법회를 계기로 다양한 방편을 통해 동문회원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4-20 오후 1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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