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불동이 지원하는 3군지사 11보급대 관음사에서 지난 일요일(7/5) 실미도 희생영가 천도법회를 양주 봉선사 밀운 큰스님을 모시고, 많은 유가족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과 함께 송춘희 남강수 등의 불자연예인들이 올린 위로공연으로 잘 치렀습니다.
53명찰순례와 겹쳐서 미리 공지해드리지 않았습니다만 잘 끝내냈다는 보고 말씀 올립니다.
이곳 관음사는 육해공 3군의 순직장병들의 유해가 국립묘지 안장전에 임시 봉안되고, 특히 실미도 희생자들이 영민할 곳을 찾지못하고 수십년을 유해로 모셔져 있는 안타까운 현장에 있는 법당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달에 두번을 법사가 없어 병사들끼리 법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같이 놀아주셔도 좋고, 장기자랑도 좋고, 사람사는 얘기도 좋고, 부처님 말씀도 좋습니다. 그저 한달에 한번 법회에 동참해주실 분을 간절히 청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