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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불무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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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양수 작성일2009.09.26 조회3,77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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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년회 도반 한 분이 지금은 군 포교에  매우 열심이신 분이 있는데, 그 분의 말씀이 5군단 5공병여단에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고 해서 9월 18일에 가보았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5군단 5공병여단 129부대 안에 있는 불무사 이다.
기독교인 지휘관이 와서 법당을 폐쇄한지 5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마침 이 번에 불자 지휘관이 새로 부임하여 그 참담한 상황을 보게 되었다.
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지붕이 새서 벽이 썩어있었고 바닥은 시커멓게 곰팡이가 나서 참으로 보기에 흉측스러운 상황이었다.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여 여기저기 시주를 해 보았으나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도 안양에 있는 한마음 선원의 대행스님께서 벽지를 보시 하셨고, 관악산 연주암에서 방바닥 장판을 시주해 주시기로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집 새는 것을 고치고 벽을 바르고 바닥은 해결이 되었으나 법회를 보기 위해서는 아직도 준비할 것이 너무나 많았다.

불상은 모셔져 있었고, 촛대와 향로, 목탁도 예전에 쓰던 것이 있었다.
하지만, 장병들이 앉을 수 있는 좌복,
법사가 서서 법문할 수 있는 강의 대,
칠판,
음향시설,
찬불가를 틀수 있는 카세트,
라면이라도 끓여먹을 수 있는 물 끓이는 전기주전자 등등 ...
법회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부족하였다.

 그 곳이 여단이어서 법당이 완성되어 정기적으로 법회를 할 경우에는 장병들이 백여 명은 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년이나 비어있는 동안에 불자 장병들이 갈 곳을 잃고 더러는 타종교로 개종을 했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군 법당에서는 법회가  없는 상황이라서 종교 활동시간에 어느 기독교인 대대장이 모두 교회로 데리고 갔던 일까지 있었는데 신심 장한 어느 사병이, 사병의 기본 인권을 침해 하였다고 상부에 보고 하여서, 지금 그 기독교인 대대장이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

 이 상황을 불자인 우리가 보고 있을 수 만 없다고 하여, 네 분의 법사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첫째 주=김교우 법사
둘째 주=현성욱 법사
셋째 주=5군단 이익수법사
네째 주는 본인이 맡기로 하였다.

 제불보살님의 가피로 불무사가 여법한 법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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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호석님의 댓글

박호석 작성일

선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 이동까지 다니시기가 어려우실 터인데 그곳에 접근이 쉬운 분이 나서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지원단에서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상황이 파악되면 연락 주십시오.
저도 보시에 동참하겠습니다.

이지복님의 댓글

이지복 작성일

한 번 터진 봇물이 끝이 없습니다.
우리의 할 일이 이리도 많습니다.
군포교지원단과 협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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