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명찰 순례법회, 용주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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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손주 작성일2009.04.28 조회3,037회 댓글4건본문
선재동자께서 문수보살,덕운비구,해운비구에 이어 선주비구를 찾아 신통력을 배우듯 우리대불동문회는 화성 용주사에서
200년을 이어온 정조대왕의 효를 느끼고 그분이 조용히 누워계신 융,건릉을 찾아 자신을 낳아 주신 부모님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기를 기원합니다.
얼마 후면 어버이날입니다.
사도세자의 릉인 융릉에는
부모의 묘지근처의 소나무를 갏아먹는 송충이를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먹으면서 지켰던 그 소나무가
아직도 울창합니다.
용주사와 융건릉은 비가 오면 더욱 절경입니다.
안개가 피어오르고
소나무 숲에서 솔향기가 나며
말라버린 골짜기에선 냇물이 흐르겠네요.
10여년전 경내와는 달리
너무 고저녁한 곳이 있어
혼자 조용히 들어가 산책하고
지천으로 돋아난 산나물을 뜯으며
옆에는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취해 있는데......
누가 와서 귀에 대고
" 여기는 선방이라 들어오는 곳이 아니예요"
놀라 도망치듯 빠져 나왔지만
댓돌에 하이얀 고무신 숫자까지세며
"왜 이리 조용하지?
왜 단청은 안했을까? 단청 안한 모습이 훨씬 좋으네"
하이얗게 바랜 마루에 앉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도 보고
흩날리는 송화가루
지져귀는 새소리,물소리 등등
그때 일이 꿈인듯 스쳐갑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뭘 몰랐기 때문에 누렸던 소중한 추억입니다.
용주사에서........
비가 와도 순례법회는 진행합니다.
이영치,김윤권,한양수 일흔이 넘어신 선배님들께서
직접 답사를 하고
버스로 이동문제며.
공양문제며, 해설사 문제까지 모두 해결하셨습니다.
우리들은 많이만 참석하면 됩니다.
용주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200년을 이어온 정조대왕의 효를 느끼고 그분이 조용히 누워계신 융,건릉을 찾아 자신을 낳아 주신 부모님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기를 기원합니다.
얼마 후면 어버이날입니다.
사도세자의 릉인 융릉에는
부모의 묘지근처의 소나무를 갏아먹는 송충이를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먹으면서 지켰던 그 소나무가
아직도 울창합니다.
용주사와 융건릉은 비가 오면 더욱 절경입니다.
안개가 피어오르고
소나무 숲에서 솔향기가 나며
말라버린 골짜기에선 냇물이 흐르겠네요.
10여년전 경내와는 달리
너무 고저녁한 곳이 있어
혼자 조용히 들어가 산책하고
지천으로 돋아난 산나물을 뜯으며
옆에는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취해 있는데......
누가 와서 귀에 대고
" 여기는 선방이라 들어오는 곳이 아니예요"
놀라 도망치듯 빠져 나왔지만
댓돌에 하이얀 고무신 숫자까지세며
"왜 이리 조용하지?
왜 단청은 안했을까? 단청 안한 모습이 훨씬 좋으네"
하이얗게 바랜 마루에 앉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도 보고
흩날리는 송화가루
지져귀는 새소리,물소리 등등
그때 일이 꿈인듯 스쳐갑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뭘 몰랐기 때문에 누렸던 소중한 추억입니다.
용주사에서........
비가 와도 순례법회는 진행합니다.
이영치,김윤권,한양수 일흔이 넘어신 선배님들께서
직접 답사를 하고
버스로 이동문제며.
공양문제며, 해설사 문제까지 모두 해결하셨습니다.
우리들은 많이만 참석하면 됩니다.
용주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홍경희님의 댓글
홍경희 작성일1972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일주일간 수련대회를 했던 추억이있습니다.. 융건릉 꼭대기에서 뒹굴며 내려오던 기억 ..정무스님께 요가를 배우고 스님의 거꾸로 선 연꽃자세에 감탄하던 기억...봉사활동으로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주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어딘가 남아있을 추억 한줌 거두러 갈까합니다...
윤제철님의 댓글
윤제철 작성일
"하이얗게 바랜 마루에 앉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도 보고..."
강손주 총무 글이 너무 좋아서 가지 않으려던 사람들도 많이 갈 것 같습니다.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선배님 감사 드립니다.
처음에는
"손주씨!, 강손주 동문!, 손주 응 그래 열심히 하구!"
호칭이 바뀌는 것 아시는지요?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그리고 선배님을 만난 것, 선배님 글을 만나 것에 부처님께 감사 드리고 선배님 음악에는 취해 삽니다.
글래디에이트 OST를 올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모든 것 다 감사 드립니다.
이지복님의 댓글
이지복 작성일
꼭 가고 싶은 곳인데
집 사정으로 이번에 참가를 못합니다.
가셔서 마음껏 배우시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녀 오셔서 그 기분을 전해주시고요.
언젠가 혼자라도 다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