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무총장님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일전에 저가 대불 등기이사니 아니니를 들먹이고 약속을 파기하고 그후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도 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현재에 이르렀고, 현재도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이 큰 단체 총동문회 사무총장님을 하시는데, 뭐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실 것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인데, 저의 경우 나이살이나 먹은 주제에 트집이나 잡고 ~~~ 여하간 수월하게 승낙 못한 점, 현재 이 순간까지 죄송함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절차로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등기이사 역할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부족한 중생이라 좀 무거운 옷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가 처음 발기 때 함께 하지 못한 점도 있고.. 그리하여 대불 관련해서 는 수월히 응하지 못한 점, 어떻게 해서라도 좀 참회하고 싶은데,,, 생각이 짧다보니, 그냥 기부 형식이라도 좋고, 처음 말씀하신 대로 매년 100만원씩 매년 8월에 3년 내는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그때 계좌 주신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여하간 별 쓰잘데기 없는 동문 한 사람 정도만 생각하시고 그러다보니 서툴게 일도 한다 정도로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부처님 기운이 성성한 총동문회에 부족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참회의 마음을 전하며...... 사무총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부처님 가피가 곁에 하시길 빕니다. 그럼 김현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