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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호 작성일2011.04.13 조회3,340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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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그래사도!

 지난 4월 9일 모처럼 시간을 내서 새벽밥을 먹고서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대불련 동문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임하는 명호근 보살님의 아름다운 회향을 축하드리고, 윤제철 신임회장님께 원기를 기원하였습니다.
 많이들 오신 동문법우들 서로간의 눈인사에 촉촉한 정이 묻어났습니다. 그래서 돈 떼어 먹고는 살아도 정 떼어먹고는 못산다는 말이 나온 성 싶습니다. 더구나 축하차오신 훌륭하신 월주, 혜총 두 큰스님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또한 우리 동문이기는 하지만 재가불교운동의 꽃인 재가불자회를 이끌어 오시며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김동건 변호사님 반갑고 고맙고 했습니다.

 이임하는 명호근 보살님께서 대불련에 대한 반백년간의 깊은 애정으로 쉼없이 열정을 보인 지금까지의 하나하나의 공덕에 가슴이 뭉클해짐이 느껴져 옵디다. 시간과 돈, 노력, 웃음과 너그러움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달려온 지난 세월. 함께한 동연배 큰형님들 모두... 이는 하나의 감격이자 곧 우리 일천칠백년의 불교사에 하나의 금자탑으로 기록 될 것으로 믿습니다.
 바로 “공은 쌓은 것만큼 표가 나는 것이고”보면 그렇습니다.

 앞으로 새 집행부는 이 보살행을 반드시 받들어 초대동문 큰 선배님들을 회칙 안에다 기록으로 모셔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명호근 보살님을 우리 대불련동문회의 명예회장 이상으로 모실 수 있는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는 저의 감상적인 생각에서가 아닌, 참다운 인물을 존중하는 우리의 풍토를 만들고자하는 의미에서이오니 동문제위의 동의를 구하고자합니다.

 존경하는 윤제철 회장님 그리고 현숙하고도 불심이 지극지중하신 이현정 법우 누님,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 대불련동문회의 약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우고 연출해주십시오.
 우리 대불련 동문회에는 미증유한 한국불교의 현실을 변화시켜 나아갈 수 있는 내재되어 있는 에너지가 무한정 하다고 봅니다. 이를 발굴하고 실천에 옮기게 하지 못하고서 우리에겐 평화와 극락은 없다는 각오로 리더가 되어 주신다면 50년 역사의 꽃향기는 앞으로 내내 그윽할 것입니다. 소인도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도록 미력이나마 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람되나마 우리 대불련 활동의 가속을 위하여 한 말씀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현실이 조금 힘이 들더라도 대불련의 큰 불사를 위하여 공덕을 쌓기 위하여 지갑을 좀 열어 회비는 물론 성금을 많이들 냅시다.
 인색한 자에게는, 당장은 몰라도 절대로 없는 공덕에 복은 쌓이지 않고 극락도 없다고 합니다. 이는 절대 믿어야 합니다.
 경허스님 왈, “뭐니 뭐니 해도 혼사예물에는 좆이 최고의 예물이고, 불사예물에는 돈이 최고인기라”  얼마나 멋집니까. 이렇게 법문 할 수 있는 내공 대단하지 않습니까.
 할아버지 후한 게 손자의 거름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옷깃을 여미고 우리 대불련 동문회의 신임회장님을 도와 불국정토 한번 만들어나가 봅시다.


 너무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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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김연호선배님!
한말씀 한말씀 가슴에 세기겠습니다.
큰 스님의 법문보다 더 깊이있는 법문이십니다.
이는 이렇게 살아오신 세월이 있고
몸소 실천하신 보현행원의 원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10만배를 실천하시고 전재산에 가까운 보물들을 아낌없이 기부 할 수 있는 건 이 생에서의 공덕 이전의 것이며 내생까지도
가져가실 것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일 아침 올리는 삼배 중 일배는 명호근 회장님을 향해
올리신다는 선배님의 진심!!그리고 순수함
그 건 대불동을 향해 마음입니다.
선배님께서 보살이십니다.

조득환님의 댓글

조득환 작성일

윤제철회장님! 출범을 축하하옵고,함께하지 못했음을 아쉬움으로 달래며 포항 해병대 군포교의 위문법회로 대신 용서를 구합니다.김연호선배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앞으로 새 집행부는 이 보살행을 반드시 받들어 초대동문 큰 선배님들을 회칙 안에다 기록으로 모셔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명호근 보살님을 우리 대불련동문회의 명예회장 이상으로 모실 수 있는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는 저의 감상적인 생각에서가 아닌, 참다운 인물을 존중하는 우리의 풍토를 만들고자하는 의미에서이오니 동문제위의 동의를 구하고자합니다.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동문선후배님들의 고견과 참여를 발원...나무 불 법 승

이성균(부경대75)님의 댓글

이성균(부경대75) 작성일

위에 두분 큰형님들 인물 참~~ 좋으십니다. 존경합니다. 무지하게 존경합니다. 큰 형님들의 발자욱을 따라서 많은 동문후배들도 본받아서 흉내라도내면서 따라가리다 믿습니다.

사무총장 성재도님의 댓글

사무총장 성재도 작성일

실로 오랜만에 김연호 선배님을 뵈었습니다. 경남지부 선배님이기도 하시지요? 선배님께서 제안하신 말씀 옳으시고 실행에 옮겨야 할 내용입니다.
선배님들의 주춧돌이 없었다면, 오찌 지금의 대불련 총동문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선배님들께서 못다한 일이 있다면 후배들이 메꾸어 가면 되겠지요.
부모보다 더 잘난 자식이 되는 것이 효도일 것이며,
선배보다 더 잘난 후배가 되는 것이 선배들께서 뿌린 씨앗의 열매가 아닐는지요^&^

윤월(상임고문)님의 댓글

윤월(상임고문) 작성일

좋은글 올인 김 연  호 후배에개 감사하다고 대선배로서인사하갯오 나이 족가상좌 관  심사주지 태볌사스님에개 시가로개산하면5_6천만원이상하는 목댕화를시주한 우리시대 산보살이요 글이 내마음에 흡족한 느김이들으서요  그리고 좋은뒤글쓰신 사무총장 성 재 도동문 사무차장 강 손 주후배 조득환후배  이 성균후배 등모두에개 감사하오  却說하고 1963년 학국대학생불교연합화(대불려)이후신인 대불련총동문회의 창립동문은 이미 연령들이 나와 오 형 근동문을 재외한모든이가 70대초반인이라 70학번대 80학번대 동문들이 압장서서 윤 제  철 회장이 신바람나 도록 대불련총동문회를  한단개더 upgrad 하게금 격려와 더부러 김 연 호 후배동문 이야기 대로 회비 잘내고  후원금 잘냅시다 나도 명 호 근 회장 다음으로 후원금내소 압으로도 후원금 낼것이요  나많은 부모이 유산 받어스나 지금하나도없오 인색하게 돈아무라 많이 가저도 죽을때는 업만갇이고 빈손으로가오
 부처님말슴중 42장경에 사람이 하기 어려운 20가지중에 업는자가 남을위하여 베부는것(보시행) 육파라밀에 서도 첫채가 보시파라밀 다아시조 그리고 빈자일등(貧者一燈) 불자라면 한번즘 생가하요보세요  그리고 대불련총돔문회 더한번 힘서주시기를 모든 창립동문과 후배동무에개 간철히바라겟오 (give and take)(受授法則) 모든가정에  부처님의 가호로  건강과 행복이 향상하기를 기원하면서  나무불법승

박우형(경남지부)님의 댓글

박우형(경남지부) 작성일

이렇게 훌륭한 경남 동문회 선배님이 계신다는 자체가
후배로서 뿌듯하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본부 임원들께서는
이 내용을 깊이 새겨 잘 정리되었습니다.

가짜 사문님의 댓글

가짜 사문 작성일

수필집을 통해 보여지는 목청 거사님의 글은 파성 설창수 시인의 영향이 분명한 눌변의 미학을 구축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드라넷(인드라망)과도 같은 인터르넷을 통해 나투는 그의 음성은 오히려 장광설의 그것이다! 그것은 일부 인터르넷의 속성에 잘 부합하는 그의 기질로부터 기인하는 것이고 익을대로 익은 그 불성과 인성과 문학성이 결합되어 비속해 보이는 구어속에서 반야의 혀가 달변의 불을 뿜는 것이리라. 그렇게 목청 문학의 2기는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지나가던 중 일견 하고 방명하다. 가짜 사문 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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