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칠사이  한반도의 온 산하가
연두빛에서 초록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왔습니다.
재학시절 자주 갔던 해인사는 아직도 여전하고
물레방아 발전기 소리에 새벽잠이 깼던
홍제암은 지금도 고즈녁함이 그대로 였습니다.

산 벚꽃이 만개했고
가야산의 개곡물소리는
세속의 지친심신을 잠시 내려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며 가며 들은 윤월스님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법문과 생활철학.......

그보다 더한 것은 우리 동문들의 정이었습니다.
대구에서
부산에서 오신 동문님들과의 반가움
또 헤어질때의 아쉬움은 .......
우리는 거대한 <대가족>임을 확인하는 자리였고
언제나 준비해 주시는 정정순 선배님의 정성어린 떡과
대구에서 준비해 오신 맛있는 송편 덕분에
우리서울 동문들은 끝까지 배고픔을 모르고
올라 왔습니다.
손권찬 선배님께서 준비하신 빵은 내려가시면서
잘 드셨는지요?
이래서 참 좋습니다.
험한세상에
모두 자기것만 챙기는세상에
하나라도 더 챙겨 줄려고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 두려고
잠시라도 더 함께 할려는 곳이
대불동 아니고 또 있습니까?
우리는 부처님품에서 언제나 함께 합니다.

----------  참석자 명단  ------------
윤월스님,한양수,조경옥,김윤권,이영치,신호철선배님부부,
이자옥,이석우선배님부부,박순미,윤제철,이병완,손권찬,김강채,김영숙,최삼숙,김중태,임순희,김배향,강서경,김학녀,홍재학,김애경,강선영,신금식,김현숙,이보영,최경숙,남현경,강손주,장영미,한정수,고승현,고유진,정경숙,신현수,김애란, 조득환,임진규,임문우,이성희,은귀향, 은장권,대구경북지부10명, 홍상명(부산대69), 홍완호(부산대69),이성균(부경대75),박일(부경대77), 박지원(대동82), 박창곤(부산대76), 김상희(92),박원석(부산대93), 최병천(포항수대86), 전정순(부여대78) 박정남(부여대77), 임태선?(부여대75),안영숙(부여대77)하고 남편 박성대, 최선희(부산교대72),이인자(신라대81) 박미경(부경대84),김옥희(부경대86) 김일동,김준태,임은빈,박경진,김사윤,김현숙,최경숙,이보영,김귀향사무국장(대동대81)

** 명단을 정확하게 파악 못해 죄송합니다.잘못된 점 답글로 올려주십시오.수정하겠습니다.지방에서 오신분들 명단을 받지 못했습니다.

          -----------  결산 -----------
서울 출발 수입:    1,090,000  (36명+어린이1명)
윤월스님 특별찬조:    300,000
대구경북지부:        100,000(조득환,임진규선배님보시)
부산지부:            140,000
계:                1,630,000

부산지부: 떡 보시
대구지부: 떡 보시
손권찬 조직 위원장 제과빵 보시

 -------------  지 출  -----------
차량대절료:            630,000
음료수및 깁밥:          120,000
해인사 식대:            300,000
뒷풀이:                255,000
계:                    1,285,000

이월금: 1,630,000-1,285,000=345000원

착오 발견 하시면 010-5072-4051 전화 주세요.
몸이 많이 아파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