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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우 동문의 승진을 감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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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호 작성일2011.05.20 조회3,41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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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우 동문의 승진을 감축합니다.
 5월 19일 조간신문에 참으로 반가운 얼굴과 소식이 실려 있었습니다.
 우리 동문의 박홍우 판사님이 의정부 지법원장으로 승진 전보되었다는 기사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법흥사의 53명찰순례 시 법당에서 무관스님의 법문을 꼿꼿한 자세에 형형한 눈빛으로 듣고 있는 저 동문이 누구일까 의아했습니다.
 그 날 폭우속의 늦은 오후, 우리 집에서 50여명이 빡빡하게 선채로 아주 소박한 대접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때 자기는 법원에 근무한다면서 나의 이야기는 성태용 동문 교수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명함을 받아보니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였습니다. 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작금 우리 불교계엔 인물이 없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꼭 그럴까요? 있다 해도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 않을 뿐일 것입니다. 그러나 고위직에 발탁이 덜 되는 뭐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같은 기독교 도그마에 빠진 이는 대법관은 전부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망발을 하고도 여당의 원내총무가 되지 않았습니까.
 노무현 정권 때 재가연대 박광서 대표는 대법관에 불자가 한분 임명되길 무한정으로 고심 노력하는 것을 지켜 본적이 있습니다. 있고 없고에 따라 불교의 법의 보호는 눈에 훤하게 보이고 보면 재가불교 운동을 하는 보살들은 챙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물이 있어도 중용되게 만들지 않으면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충분한 프로필과 능력이 있었는데도 대법관에 제청되지 못한 동문이 있습니다. 실명을 거론하여 죄송합니다만 권광중 전 광주고법원장, 김동건 전 서울 고등법원장 등 두 동문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닙니까. 우째던지 다음엔 우리 동문 박홍우 법원장님이 고속 승진을 할 수 있게 우리 동문들이 한결같이 한마음으로 공을 들입시다. 우리 모두가 들인 공은 분명 그 만큼 표가 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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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균(부경대75)님의 댓글

이성균(부경대75) 작성일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축하하고 감축드릴 경사입니다.
앞으로 우리 불자들도 사회, 정부 각각의 자리에서 승진하고 빛을 발하는 불자들이 많이 나오길 다함께 공을 들입시다.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법흥사에서 사모님과 두분의 다정하신 모습  사진 아주 잘 나왔습니다. 사무실에  두겠습니다.
서울대 총불회 회장, 부회장 함께 활동 하셨다고 했습니다.
대불련 중요한 행사에는 자주 동참해 주십니다.
언제나 부처님 가피 가득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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