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명 딴 도로명 사라져, 불교계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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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레박1...퍼옴 작성일2011.07.15 조회3,317회 댓글0건본문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도로명 새주소에 따라
사찰명을 딴 도로명들이 대거 일반 도로명으로 변경돼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서울 강북구의 화계사와 성북구의 보문사는
화계사길과 보문사길이 덕릉로와 지봉로로 바뀌는 것은
"역사왜곡"이라며 원상복구를 주장했습니다.
이들 사찰은 앞으로 1인 릴레이 시위와
항의 집회는 물론 인터넷에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호석 전 농협대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도로명 새주소 시행에 따라 사라지는 불교관련 지명은
이들 사찰을 포함해 서울 성동구의 도선동과
강북구의 미아동 등 무려 백여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계종은 지난 주 출범한
'자성과 쇄신 결사본부'를 가동해
전국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도로명 사용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2011-07-11 오후 5:56:30
배재수 기자 / dongin21@bbsi.co.kr
새롭게 도입하는 도로명 새주소에 따라
사찰명을 딴 도로명들이 대거 일반 도로명으로 변경돼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서울 강북구의 화계사와 성북구의 보문사는
화계사길과 보문사길이 덕릉로와 지봉로로 바뀌는 것은
"역사왜곡"이라며 원상복구를 주장했습니다.
이들 사찰은 앞으로 1인 릴레이 시위와
항의 집회는 물론 인터넷에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호석 전 농협대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도로명 새주소 시행에 따라 사라지는 불교관련 지명은
이들 사찰을 포함해 서울 성동구의 도선동과
강북구의 미아동 등 무려 백여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계종은 지난 주 출범한
'자성과 쇄신 결사본부'를 가동해
전국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도로명 사용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2011-07-11 오후 5:56:30
배재수 기자 /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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