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내려놓으며...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참여마당

KOREA BUDDHIST UNIVERSITY FEDERATION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마음을 내려놓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허양미 작성일2013.02.18 조회3,270회 댓글3건

본문

      
            번뇌의 시간
 
                                                 허양미
 
 
조용한 산사 찾아 기도나 다닐 것을
무슨 인연으로 발길이 닿았을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은 어디가고
벌집쑤셔 놓은 양 헐떡대는 이 마음
 
눈에서도 눈물이 뚝뚝뚝
가슴속에서도 눈물이 뚝뚝뚝
내 心鏡에 때낀줄도 모르고
남의 눈 탓만 하고 있네
 
제법무아, 제행무상...
이 세상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 없거늘
정답없는 세상살이 영원을 찾아 헤매는 꼴
부산한 움직임에 퍼뜩 처량함을 만난다
 
佛法에 빠질 수록 나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더욱 높아지고 강해지는 아집, 아만...
깊은 상처 골이 파이고 넓은 계곡 이루어
더욱 두터운 오만의 성을 쌓는다
 
내집 엉망인 줄 모르고 남의 집 더럽다 하네
내 마음의 거울 닦으며 헐떡대는 마음 달래고
하심, 하심, 또 하심을 외치며 모든 마음을
여기 내려놓는다
 
 
잠시 감사의 마음을 잊었더랬습니다.
세상은 탓할 것 보다 감사할 일이 더 많은 것을...
이곳에 몸담게 해 주셨던 것도, 그리고 잠시나마 잊었던 열정을 갖게 해 주셨던 것도,
그리고 또 다른 질책으로 잊었던 감사의 마음을 깨우쳐 주신 것도...모두 감사합니다.
 
연화수 두손모음_()_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호석님의 댓글

박호석 작성일

허 간사님.
마음이란 닦을 것도, 내려 놓을 것도 없어요.
그냥 흐르는대로 두세요.
강물이 비도 되고 눈도 되는 것처럼.
큰일 치르느라 고생 많았어요.,

김창식님의 댓글

김창식 작성일

허양미 간사님!
그 동안 많은 고생하면서 대불련 동문회가 잘 되기를 열심히 노력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인정을 하든 안하든 그사람들이 판단입니다. 그러나 옆에서 지켜보는 허간사님이 노력은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김창식 합장

법안 박재기님의 댓글

법안 박재기 작성일

허간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허간사님의 대불련 에대한 원력은 멀리 대구에 있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보고 저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만
이것 저것 누구 탓이 아니고  우리들 모두의 탓입니다
동문회원 모두들 하심 하시고 자기 마음 챙겨 어려운 지금을 잘 극복하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 봅시다
지금 현재의 동문회 상황을 잘 알아 차려 보고 냉정을 찾아 차분한 마음으로 다같이 해결해 봅시다

 


CONTACT US

  •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 ADDRESS.(03150)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013호
  • TEL.02-720-1963
  • FAX.02-722-5963
  • Email.daebul333@naver.com
Copyright ⓒ 2011 KOREA BUDDHIST UNIVERSITY FEDE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