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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잔치를 끝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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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호 작성일2012.12.30 조회4,071회 댓글5건

본문

    -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함께
 
 

육순잔치를 끝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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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4일 이미 자랑한 소인의 충북도민대상 수상식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묵은 옷을 입은 집사람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일백오십여 수상자가족과 충북유지들은 모두가 정중한 차림이었습니다. 저를 축하하기 위해 오신 보리화가 송계 박영대 화백은 오히려 저의 집사람이 다른 수상자 부인에 비하여 소박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칭송(?)을 하기는 했었습니다.
다행이 대불련 동문인 청주의 박도희 선생 법우님이 꽃을 들고 오셔 저녁대접까지 약속을 해주어 대불련의 인연은 저의 인생 그 어느 곳에서도 함께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더욱 영광스럽게도 수장자 6명을 대표하여 저에게 수상소감을 부탁해왔습니다. 저는 광도가 높은 TV카메라의 조명 길을 뚫고서 연설대로 나가서 소감을 즉흥연설 했습니다. 다들 메세이지가 있는 연설이었다고 하여 이를 소개하며 존경하는 우리 동문법우님께 또 한 번 자랑을 더하고자 하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일독을 바랍니다.)
 

우리 충북 도내의 훌륭하신 분들과 더불어 도민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를 기꺼이 선정하여 주신 우리교육계의 전설이신 유성종(전충북교육감)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한 20분의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평소 저가 퍽 존경 해오고 있는 이시종 지사님의 명함으로 이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975년 5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국회장단회의가 청주에서 2박3일간 열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애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 청주는 저의 청춘 가슴에 아늑하고 포근한 인상을 깊게 주어 머무르고 싶은 땅 이었습니다. 이 계기가 인연의 씨앗이 되어 1976년 제천군청에 공무원으로 사회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천의 향토인사들은 저에게 제천을 소개하길, “제천은 문화예술의 불모지다”란 말씀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제천은 저에게 있어 기회와 행운의 땅이었습니다. 전 그곳에서 가정을 갖게 되었고, 자식을 얻고,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이에 대한 한없는 감사로 제천에 살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38년 동안 제천의 역사발굴과 문화예술의 활동을 쉬어 본적이 없습니다. 이를 통하여 애오라지 역사의고장 제천은 찾아지고 자긍심과 자존심은 살아나고 또한 역동성이 보여 지는데 조금 일조를 했다고 봅니다.
지난 38년간 제천역사발굴과 문화예술의 활동을 하는 동안 저는 순간순간 참 행복했습니다. 이 마음이 이어져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된 저 자신은 더 없이 행복합니다. 다가올 앞으로의 나날들도 제천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어제와 오늘처럼 또 내일로 한 결 같이 이어져 분명 행복하리라 믿어집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충북사랑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2년, 소인은 一 甲子를 맞아 마음에 있었던 몇 가지의 일들이 너무도 순조롭게 회향되어 불보살님께 감사하는 바입니다.
 

3월의 칼끝만다라 서각전과 저서 ‘목청관 가빈록’ 출간을 시작으로,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 초청 서각전, ‘우리는 선우 제천지회’ 창립20주년 기념행사, 국립청주박물관 김연호기증유물관 새 단장 개관, 충북도민대상 수상 등이 그렇습니다.
1972년 행운의 약속 대불련을 통한 삼보귀의 40년을 지극히 받던 공덕(?)으로 一 甲子 잔치는 영광스럽게 끝이 났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大佛聯同門 제위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 수상자 대표로 소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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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성균님의 댓글

이성균 작성일

형님!!, 올리신 글, 보는 마음,  읽는 마음, 너무나 뿌듯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축하, 또 축하를 드립니다.

대불련 부산후배  이성균 올림.

조득환님의 댓글

조득환 작성일

존경하옵는 선배님!
대불련총동문회 자랑입니다.
자랑스런 불자의 긍지를 보여 주심에 깊은 존경의 감사를 올립니다.
현재현재에 충실한 삶의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깊은 축하와 축하를 올립니다.
대불련총동문회를 통한 불국토 건설을 앞당겨 주시고,
부처님 전에 밝은 날과같이 복 많이 짓길 발원...나무미륵존여래불,미륵존여래불,미륵존여래불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오랜만에 홈피에 들어 왔더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살아오신 결과는 반드시 있게 마련임을 몸소 보여 주신 것입니다.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 주셨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명철님의 댓글

전명철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

          _()_

박호창님의 댓글

박호창 작성일

반가운 소식 축하드립니다.
선배님의 젋은날의 지난 개인의 역사는 지역 포교의 역사였습니다.
불자라면 누구나 포교의 열정이 머리와 가슴속에 맵돌고 있지만
이런 전런 사정으로 현실속 포교의 장으로 뛰어들기란 누구에게나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선배님은 자신의 지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  포교 방법에 대한
전형적인 사례연구 대상으로 삼을 만큼 훌륭한 발자취를 남기셨습니다.
부디 선배님의 발차취를 이어갈 많은 후배 불자님들이 제천 지역에서 많이
나오셨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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