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국동문대회를 회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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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2.08.28 조회4,992회 댓글5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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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국동문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했습니다. 또한 고단했던 제주도, 제주불교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대부분의 동문님들은 공식행사 전날 미리 와서 제주의 자연을 감상하고, 제주도의 대표적인 사찰과 유적을 답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행사장은 장엄했습니다. 큰 무대의 전면을 대형 삼존불 탱화로 장식하고 그 앞에서 제주 불교의식 범패 시연을 식전행사로 장식했기 때문입니다.
첫날 입제식에서 관음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교육위원, 시교육지원청 교육장님 등 외부인사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축사를 해 주신 분 대부분이 우리 대불련 동문이라는 점이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입제식에 이어 한국불교연구원 상임이사인 임동주 동문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대불련 동문으로서의 우리들의 좌표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감동적인 강의였습니다.
이어서 펼쳐진 김향희 제주농요전수자의 제주민요 배우기가 흥겨웠습니다. 민요배우기를 시작으로 우리는 단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는 진한 우정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바리메를 등산하고 정상에서 아침예불을 봉행하였습니다. 제주에서만 가질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침 공양 후 현원학 제주생태연구소 소장님의 ‘곶자왈’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제주도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을 가진 ‘보물섬’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제가 ‘제주도의 불교문화’ 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동문님들께서 제주도 불교의 역사와 사찰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편성하고, 조직적이고도 세심하게 진행해 주신 제주지부 김창식 지부장님과 김진희 부회장님, 신명환 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동문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공편, 또는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교통의 어려움을 마다 않고 성황을 이루어 주신 전국의 동문님들께, 특히 한 분도 빠짐 없이 참석해 주신 본회 창립 선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200명 이상의 동문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정용학 서울지부장님, 박득채, 최은희 부산 부회장님, 박재기 대경지부장님, 소순근 전북지부장님, 박우형 경남지부장님, 충남지부 송혜숙 부회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본부에서 본회 중점사업에 대한 보고를 준비해 주신 유선재 군포교사업단장님, 이번 대회를 치밀하게 기획하고 준비해 주신 손권찬 기획위원장님과 정용학, 강손주, 장영미, 한인자 동문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 그리고 허양미 간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물심 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자비의 쌀을 공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행사 전날 관광일정을 마친 모든 동문들에게 근사한 저녁을 공양해 주신 김평기 동문에게 감사 드립니다.
내년, 대불련 창립 50주년에 더 멋지고, 더 감동적인 전국동문대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대회가 열렸던 제주도에 큰 태풍피해가 없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회장 윤제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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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손주님의 댓글
강손주 작성일
제주도는 다섯번째 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가서 본 제주도는 또 다른 모습이였으며 그렇게 아름단운 자연을 가진 곳 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긴다는 말처럼 제주 지부의 동문들의 세심한 배려로 인해 새로운 제주를 보고 왔습니다.
2박 3일!
전 천상을 경험 했으며
예토에서 정토를 보았습니다.
제주지부의 동문들 모습에서 환희와 기쁨
그리고 하나로 뭉친 결속과 축제의 분위기를 느꼈으며
대불동문회로써의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다른 동문대회와 다르게 재학생이 많이 참여한 대회였으며
부산에서 참석한 대불련 12명의재학생과
최경환 대불련 회장의 모습에서 의지와 열정 뭉친
대불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회장님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소원했던 재학생과의 관계를 소통으로 이끌어 내시고
종단과의 복잡한 문제를 재학생들 어깨를 두드리며 함께 풀어나갔습니다.
그 와중에 <제주불교문화>라는 방대한 자료를 모아
동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무것도 한게 없는 저는 그져 감사할 뿐입니다.
김창식 지부장님과 이제는 너무 예쁜 모습으로 다가온 제주지부 최은희 후배를 비롯해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손권찬 추진 위원장님! 술 한잔 살께요.
제주를 몇번씩이나 왔다 갔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는 이웃이 아니라 서로사랑하는 거대한 대가족입니다.>
윤월님의 댓글
윤월 작성일
이번10회 동문대회를 이끄신 윤제철 회장를 비릇한 행사준비에 열정을 다하신임원 여러뿐에게 머리숙여 감사(感辭)이 뜻을보냄니다
나는 명색이 승려로서 윤제철 회장의 제주를비릇한 불교의 참모습을 역파(歷破)한 말에 부꾸럼움을 느낌니다 외 불교사를 나보다
더많이아시니 아무든 이번행사는 누구가말하든 대서공임니다 앞으로 모든행사가 이번행사 갇이 성사대리라 믿음니다
윤제철님의 댓글
윤제철 작성일윤월스님, 더운 날씨에 먼 곳 까지 와 주시고, 저희들과 어울려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특히 바리메오름에 올라오셔서 산상예불을 함께 해주신 열정에 감사 드립니다. 또 가는 곳마다 해박한 지식으로 저희들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불교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그 것은 보고 베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대경지부 박재기님의 댓글
대경지부 박재기 작성일
이번 행사를 위해 본부 윤제철 회장님이하 모든 종사하신분들 그리고 제주 지부장님을 비롯한 지부 임원님들 정말로 수고 하시고 감사 합니다
이번 행사는 어느 동문대해 보다 알차고 내실있게 마련되었는것 같습니다
특히 구석구석 우리 동문님들이 중요 자리에서 중요 역할을 많이 하시고 계신분들이 많아 더욱 감동을 준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번더 감사 말씀드리고 이런 가운데 우리 동문 모두가 점차 발전되는 모습을 볼수 있는것같아 좋았습니다
윤제철님의 댓글
윤제철 작성일박재기 회장님 이번에도 많은 동문들과 함께 제주 행사에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본부 임원들과 함께 더 알차고 내실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더 소통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