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향기 09 - 텐진 팔모, 텐진 돌마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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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호 작성일2012.01.02 조회3,909회 댓글1건본문
- 존경하는 김연식(호)씨 모든 중생을 위한 진정한 보살님으로 존경과 찬탄을.
2005년 7월 21일 텐진 팔모
스님은 영국 출신의 서구 최초 티베트 비구니로서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라라"는 저서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1943년 영국에서 태어나 1976년부터 12년간 히말라야의 작은 석굴에서 홀로 명상수행을 하기도 했다.
스님과의 인연은 2005년 7월 불교여성개발원 원장으로 있는 김인숙 교수님의 한통 전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텐진 팔모 스님을 제천에서 모시는 초청 법회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오셨다.
단, 그 스님이 인도에 비구니 교육센터를 짓기 위하여 기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강사료가 1백만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덧붙였다.
난 단번에 '좋습니다. 모셔야지요. 고맙습니다' 라고 흔쾌히 답했다.
7월 21일 스님은 스위스 출신 티베트 비구니스님 텐진 돌마와 함께 오셨다.
1시간 동안 출가의 동기와 자비의 따스함에 대한 법문을 원고도 없이 차근히 해주셨다.
통역은 진우기 여성개발원 회원이 맡아주었는데 깔끔한 통역이었다.
법문은 불교TV를 통하여 그대로 녹화되어 한 달 뒤에 방영되었다.
감명받은 '우리는 선우' 회원들의 자발적 보시금도 약 60만원이 모금되어 강사료와 함께 전달되었다.
히말라야 산록으로 돌아가시면 제천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을 잊지 않고 기도를 드려 주시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 동물을 돕고 치료해주는 수의사가 헌신적인 달라이라마 존자님을 다람살라에서 만났다니 반갑습니다. 나는 당신이 아주 오래오래 지속적으로 중생을 돕기를 기원합니다. 텐진 돌마
텐진 팔모 스님과 함께 오신 스위스 출신의 티베트 비구니스님이시다.
스위스는 인도와 미국과 더불어 티베트 난민을 인정하였으며, 이는 유럽에서는 최초라고 한다.
그래서 스위스에는 티베트 사원과 신도도 많다고 한다.
텐진 돌마 스님은 큰 키에 미모의 스님으로 미소 또한 곱고 따뜻해 보였다.
- 중앙에 텐진 팔모 스님, 우측 통역 진우기 선생, 스위스 출신 텐진 돌마 스님. 2005년
댓글목록
이성균님의 댓글
이성균 작성일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귀한 법석을 마련했었군요.. 참으로 보람되고 두고 두고 남을 만남과 법회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