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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50년, 인재양성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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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희 작성일2012.02.15 조회3,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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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50년, 인재양성 직접 나선다”
준비위 구성…리더스클럽ㆍSNS토론회 등 사업계획 발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최경환)가 새내기 포교를 비롯한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의 ‘신도단체 재등록’이 보류된 상태라 사업비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만큼 부지런히 내실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최경환 회장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도단체 재등록 문제와 관련해 “템플스테이 사업비 지급이 보류됐고, 이후 다른 사업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포교원과 협의해 대학생 포교단체로서 역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불련은 올해 역점사업을 ‘인재양성’으로 삼았다. “불교를 넘어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리더스 클럽’과 ‘청춘토크파티 플러스’ ‘Debate Forum(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먼저 대학생 불자들이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리더스 클럽’은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철학자 탁석산, 평론가 진중권씨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대불련은 “일방적인 강연을 넘어 다양한 주제를 화두로 강연에 참가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불교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춘토크파티는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대구와 천안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Debate Forum(토론회)’를 통해 회원들과의 직접 소통에도 나선다. SNS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결과물은 책자로 발간해 공유하는 형식이다. 월 1회 총 10회에 걸쳐 온라인 토론을, 6월과 11월에는 오프라인 토론회를 연다.
 
‘불교’를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문화부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연간사업인 새내기 포교와 연합법회, 영부디스트캠프 등도 전개한다.
 
한편, 대불련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준비위원단을 구성했다. 최경환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불련이라는 이름으로 불교의 대중화, 민주화를 꽃 피운 선배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자 한다”며 “50년사 발간을 비롯해 대불련의 역사를 정리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령 기자 btn_sendmail.gifwebmaster@budgatenewsdaybox_dn.gi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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