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손주씨 ‘마음의 빛깔’展 천연염색… 자연의 향기 물씬 
수원 고현초교
 
 2011년 05월 31일 (화)  강현숙 기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한 천연염색 작품과 생활용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 31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고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천연염색가 강손주씨의 전시회 ‘마음의 빛깔’전이다.

이번 전시는 15년 전 아픈 언니를 위해 천연염색을 배우게 된 강씨의 자연의 향기가 배어 있는 100개의 천연염색 작품과 강씨가 지도한 초등학생들의 천연염색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고현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강씨는 천연염색을 초등교육과정에 적용해 경기도교육청 교과연구회(재량특활) 강사로도 활동해 왔다. 그 결과, 강씨의 천연염색 수업은 2011년 교육인적자원부 창의인성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강씨는 “천연염색은 아이들에게 인성과 창의성, 미적 감각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는 최고의 교육방법”이라며 “앞으로 초등실과교과서와 미술교과서에 천염염색이 제시될 때까지 연구 및 창작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의 (010) 5072-4051

경기일보 강현숙기자 mom1209@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