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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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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정 작성일2013.07.29 조회3,9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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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51년차 중앙집행위원, 이화여자대학교 11학번 문화부장 普明華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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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로서 여름대회와 대불련 50주년기념식이 19일 남았습니다. 선배님들과 한자리에서 대불련의 50주년을 축하하는 그날을 저희 재학생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배님들의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에 지금 51년차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으며, 대불련이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염없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대불련이 60주년, 70주년 더 나아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데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대불련이라는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불련의 역량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여름대회입니다.
 

  특히 이번 2557(2013)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여름대회는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작합니다. 50년 동안의 선후배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여름대회를 시작하는 만큼, 수많은 재학생 후배들 또한 그 자리에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고, 여름대회 기간동안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앞으로의 대불련을 이끌어나갈 인재로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많은 재학생들은 망설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현실의 문제에 부딪혀 수많은 도반을 만나고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를 손을 뻗지도 못한 채 포기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재학생 후배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독려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557(2013)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여름대회인 제 4Young Buddhist Camp817일 대불련 5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820일까지 34일 동안 서울 동국대 및 서울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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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숙님의 댓글

김현숙 작성일

*반갑습니다. 후배님, 78학번 김현숙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글 올려 주심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화여대는 우리 큰딸의 모교이다 보니, 무조건 좋아 보이는데 이렇게 존경하는 선배님들께라는 글이 올라와 있으니, 앞뒤 잴 것도 없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근데 조금전, 일하다가 바쁜 중에 총동문회 홈피에 부랴부랴 들어간다고 가는 것이 대불련 홈피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총동문회 홈피도 겨우 한 번씩 들어가는 처지라 후배님들의 대불련 홈피는 자주 들어가 보고 하는 사정은 아니었습니다.

 *대불련 홈피 시작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글이 나와 있어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대불련 “총동문회, 정당한 책임 다해 달라”'50주년기념사업 불참' 철회 촉구…행사는 예정대로 추진
 [출처: 불교포커스]
- 대불련 홈피 http://www.kbuf.org/

-물론 우리가 세상 모든 것에 다 응대하고 살 수 없습니다. 불교포커스란 미디어에서 여러 정황을 가지고 글을 취재 한 것 같고, 여하간 현재는 총동문회 입장은 50주년 사업에 당연히 협조해서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아는데,

대불련 홈피 첫페이지에 올린 이 기사는 내렸음 하는군요.

*총동문회 동문님들도 다들 자기 일을 자기고 시간을 조금 내어 활동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여러 사정에 대해 세세하게 파악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하여 50주년 사업도 그냥 순수하게 50주년으로 파악되어야 하는데, 그간의 전국동문회 관련한 일도 있고 하다보니, 투명하게 감사 포함 50주년 집행부가 있어 잘 해 주시는 것에 대해, 이해가 늦은 동문님 또한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반 년 차이, 한 달에도 세대 차이가 난다는 이즈음이니, 당연히 50년 세월 속에 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대불련 후배님, 졸업 동문님들의 단체인  총동문회가, 이 단체에 소속 개인에게 활동한다고 돈을 줍니까, 떡을 줍니까, 다 순수한 시기에 부처님 믿고 활동하던 그 마음 하나로, 총동문회라고 의지해 나가고 하니, 후배님들이 열심히 하는 대불련에 대해서는 잘 보살펴 주지 못하는 회환만 있을 뿐이지 다른 마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내뜻에 다 따라 주고, 옳은 내 생각에 왜 동조 안해주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그 각자가 어쩔 수 없이 자기만 만난 상황, 여러 정황을 가지고 판단한 옳은 자기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배님, 부처님께서도 어려운 그 과정을 고맙게 여기고 오히려 큰 공부로 삼아 나아가라고하지 않았습니까. 선배라고 해서 다 훌륭하지도 않습니다. 때에 따라 후배보다 못한 선배도 있을 수 있고, 여하간 세상은 다양하고 각양각색입니다.

 *후배님들 일하시는데 선배님들 그 자체에 상처 받거나 흔들리지 마옵시고, 대불련 처음 가입할 때, 아마도 우리를 다 안고 품고 다독여 주시는 그 부처님 한 분에 의지해 나간다는 마음으로~~~들어갔을 겁니다. 일 하시는 동안은 그야말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간다는 그 마음 품으셨어 큰 일 해주시길, 잘 하지도 못하는 졸업생 한 사람으로 감히 청해 봅니다.

 어지럽게 오가던 선후배의 글 뒤에 후배로서 제목부터 아름다운 글 주심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늘 부처님 가피가 곁에 하시길 빌겠습니다.

*여하간 후배님 하시는 일들에 대해 다소 서로 소통의 부재로 서로가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있을 수 있어도 젊은 사람만 꼭 이해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선배님들, 나이드신 동문님들을, 후배님들이 많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서 없이 그냥 적어 내렸습니다. 후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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