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명찰순례 29차 금강산 건봉사 순례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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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손주 작성일2013.07.25 조회3,876회 댓글1건첨부파일
- 53명찰 순례법회 결산보고.xls (30.5K) 71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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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지는 깊은 산골
한낮의 내리쬐는 태양의 이글거림도
인적없는 깊은 산골의 청량한 바람앞에선
한 풀 꺾였습니다.
38선 이북 민통선 안에 위치한 금강산 건봉사!!
그 곳은 그런 곳이 였습니다.
서산대산께서 호령하시던 승병들의 기상도 보였고
3000이 넘는 수행승들의 치열한 수행의 흔적과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져 한동안 멍하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부처님 치아 사리 친견하고
적별보궁에서 복잡한 일상을 정리 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산신각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금강산 산신님께
이 나라의 통일과
대불련의 화합을 위해
일념으로 기도드렸습니다.
명찰 순례를 진행 하면서
인간이 할 수 없는 영역은
부처님께 맡기면 원만해짐을 느낍니다.
참여 인원이 많아 걱정을 해도
탑승을 하면 묘하게 빠지는 사람이 있고
인원이 부족해서 걱정을 해도
탑승직전에 급하게 참여해 가득채워지고
태풍이 오고 눈비가 오다가도
우리가 출발하면 날씨가 화창하게 개여
맒갛게 씻긴 산야를 덤으로 감상하는 기회도 주십니다.
이번 순례길도 인원이 넘쳤지만 다행히 편안한 보조의자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 후
통일전망대에서 가까이 북한을 볼 수 있었고
허브농장에서
백효흠선배님의 한상 가득 저녁상을
김금녀 선배님의 홍어회 무침과 더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참이 지났지만 지금도 어제 본 듯합니다.
특히 동문들의 건강을 위해
50개가 넘는 당뇨 체크기(개당 5만원상당)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보시하시고 민통선 안이라 가는 길이 멀고 힘든
건봉사 길을 친절하게 안내 해주신
홍순도 선배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차안에서 즉석해서 미국의 정체성에 대해
강의해 주신 김형인교수님
독수리 부리로 대뷱의 심장을 정복하신
백효흠선배님의 중국 정복기
순례법회는 또하나의 문화의 장이며
보시의 장입니다.
9월 순례법회는
특별히 모십니다. 조선시대부터 유명한 지리산 산행 7불코스(산사)의 시작점인
예 군자사터(군자가 태어난 터)에 초기 선배님들을 하루 먼져 모십니다.
그 곳을 중심으로 토요일 저녁 서산대사께서 주석하신 벽송사, 서암정사, 국보 10호 석탑이 있는 백장사,
유명한 금대암 야간 순례를 한 후
일요일 순례단과 실상사에서 합류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올립니다.
토요일 합류하시고 싶으신 분은 미리 총무께 연락 주십시오.
010-5072-4051입니다.
결산은 파일로 올립니다.
파일을 열어 보십시오
댓글목록
김윤권님의 댓글
김윤권 작성일
강총무님 순례기 멋지게 잘 정리하솄네요.2008.11월3일 첫순례를 법주사에서 선재동자의 구도의열정을 회상하며
시작한 우리의 순례길이 7월7일 건봉사에서 29차를 무사히 치루게되었네요 .그동안 참여한 1100여명의 도반들에게
아무탈없게 부처님마음 심어주고 자연의향연을 만끽하게해준 모든 환희는 부처님의 크신가피와 강촌무를 비롯한
진행자들의 원력이 큰 힘이되었엉요.이제 반한점을 돈 우리순례법회가 53차를 회향하는 2017년 7월까지
무사히 끝낼수있독 다함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