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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학박사 김상현 동문 극락 왕생 기원 49제 일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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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효흠 작성일2013.08.03 조회4,14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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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박사 김상현 동문의  갑작스런 운명으로
전국에서 조의를 표해주시고 또 직접  조문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유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문 모두가 쾌차하기를 기원했는데..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으며
아직도 김상현 박사의 운명이 믿기지 않습니다.
 
고인과 학창 시절부터 절친했던 저는 황망하게 떠나버린 친구의 빈소를 지키며
전국에서 달려온 대불련 동문 선,후배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추모에
고인의 폭넓은 학문적 깊이 뿐만 아니라 대불련 동문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제 고인의 극락 왕생을 기원하는
49제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7월 27일 영천사(고양 일산 동구 중산동 산60-5) 에서 첫 제를 시작으로 
2, 4, 6, 7제를 매주 토요일 09시에 진행됩니다.
 
3제(8월 10일)는 고인의 정신적 고향인 곤양 다솔사에서
대불련 경남지부 동문 등과 함께 지내고자하며,
5제(8월 24일)는 고인이 자부심과 애정으로  몸담아온
동국대 정각원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제 고인이 이 시대를 살며 연구한 업적과 미처 간행하지 못한 수많은 논저들을
유족을 비롯한 제자들과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집대성하여
다시금 김상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삼가 김상현 동문의 명복을 빕니다. 
 
백효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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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순관님의 댓글

권순관 작성일

부인의  큰수술에도  불구하고  벗의  비보에  동분서주  장례절차와  조문객을 맞는  백효흠 사장의 대인의
도량,  아름다운 우정이  부처님 곁으로  돌아간  김상현 영가에게  향기로운  헌화공덕으로 전달될것 같습니다.

김현숙님의 댓글

김현숙 작성일

*백수석부회장님 -사모님 아프시단 이야기만 지나가는 소식에 잠깐 접해 -자세한 내막을 몰라, 위로라든지~여하간 인사가 늦었습니다. 삼가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글 정리를 할 겸, 동국대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동국대 혜화문 거쳐오면 만나는 사명대사의 구국의 내용이 담기 추모 동상, 그 곳을 거쳐  고김상현교수님이 활동하셨던, 사회과학관 건물을 거쳐 정각원이 있는 정각교를 지나오면, 본관의 반야동산(?), 그리고 그 옆의 도서관에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고 김상현교수님도 자주 들렀을 수 있었던 공간.

*벗~~~! (이제는 두 번 다시, 우리가 숨쉬고 웃고 울고 하는 이 공간에서는 다시는 매마른 손, 그 손마디 한 부분도 만져볼 수도 바라볼 수도 없게 된, 그 벗!), 우선 아름다운 우정이 40년 가까이 이어옴도 지극히 부럽군요.

*그 벗을 상실하시고도 당연히 극락왕생하시겠지만, 그 벗이 사랑한 대불련 동문들이 한 분이라도 더 참석하여 그 벗이 기뻐하기를 바라고 올린 이 글에 슬프지만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유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여러분과 기도를 하고 싶으나, 혹시 그렇지 못할 처지도 될 것 같아 이렇게 답글을 올립니다. 함께하건 못하건 백수석부회장님 마음까지 간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불교에 대해서 그렇게 혁혁한 일을 하신 선사와 같은 고 김상현교수님, 극락왕생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백수석부회장님도 어려운 일 추스리시고, 동문과 동문회를 위해서도 많은 일 해주시길 빌어 보며 두서없는 글 마칩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김연호님의 댓글

김연호 작성일

고 김상현동문 법우님은 사천 다솔사에 주석하셨던 제헌국회의원, 해인사주지, 해인대학학장, 명성여고 창설 등의 우리나라 정치와 교육, 불교혁신은 물론 독립운동에 선도적이었고, 근세 한국다도의 중흥조 이셨던 효당 최범술 스님의 문하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시절을 보냈습니다. 김상현 형이 학문의 탐구력과 직관력은 천부적인두뇌에 효당스님으로 부터 받은 영향력이 컸다고 봅니다.
 백효흠형이 중원대륙을 누비며 마치 고구려의 장수와도 같은 패기를 보임도, 권순관 형이 원효를 연구하면서 서울우유사장으로서 멋을 찾아 누비면서 한시절을 주름 잡았던 환희심도도, 소인이 이나마 불교운동을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고서 쉼없이 해오는 에너지도 모두모두 다솔사에서의 한시대 걸출한 불교인이셨던 효당스님의 크나큰 영향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큰나무 밑에선 해를 입어도 큰 사람 밑에선 덕을 본다는 이치에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8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다솔사에서의 김상현 형의 49제에 우리 동문들께서 많이들 참석하셔 극락왕생을 발원하면서 싱그러운 한잔의 녹차로 목을 축여가며 다솔사에서의 그리운 인연들을 줄줄이 엮으며 새로운 기운 실컷  받아보입시더.
 권순관, 백효흠, 구자옥, 조정숙, 이순덕, 구미혜, 김연호 등은 반드시 참석합니다.

이순덕님의 댓글

이순덕 작성일

황망하게 떠나신 아버지의 급서로 가누기 힘든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 학문연구를 통한 많은 논저들을 다시 집대성하여 후배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제분의 각오어린 문자는 그래도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분으로 인해 웃을 수 있는 길을 찾아 봐야겟습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지 어제 저녁 꿈에 생생하게 선배님과 이야기하며 걸었지요. 3재일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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