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입니다 현상황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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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지원 작성일2013.07.10 조회4,817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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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용님의 댓글
김주용 작성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강원지부 27년차 지부장 김주용입니다.
대불련 창립50주년 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앞 두고 벌어진 현실이 답답하여 지혜로운 해법을 찾으시리라
믿지만 조급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제가 1년간 개인사정으로 드러나는 동문회 활동을 할 수 없었으나
3년이상 제1전차대대 군법회를 열고 있기에 이 정도 의견은 피력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불련" 참 고귀한 석자입니다.
끝임없이 "대불련"이란 화두를 가지고 정진하고 있고 또 계속할 것입니다.
여타 다른 신행 단체와 대불련은 어떤차이가 있는가? 끝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력하게나마 저는 "대불련"은 어느 신행단체보다 현실의 제 문제를 화두로 부처님의 지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살아 생동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60~70년대는 근대화와 사업화 그리고 불교탄압 80~90년대 초반은 민주화와 불교탄압 90년 중반~2000년 초반은 외환위기와 정보화와 평준화 2000년 중반 이후는 양극화와 실업난 등
우리 대불련은 이와 같은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를 온 몸으로 겪으며 지식인 불자로서 행동하는 불자로서
항상 역사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50년이 지나니 각 시대를 거쳐온 시대별 사고와 행동 양식의 차이로 대불련 동문회를 분열 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것이 대불련의 한계인가?
저는 감히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대불련"의 한계가 아니라 "대불련동문회"의 한계입니다.
"대불련"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역사의 현장에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불련동문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불련동문회(총동문회, 전국동문회,각 지부동문회)의 존재의 이유는 우리 대불련동문들의 추억을 곱씹으며 과거의 무용담을 담보로 지금의 기득권과 명예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으르라 봅니다.
우리 대불련동문회(총동문회,전국동문회,각 지부동문회)는 지금도 역사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대불련"이 우리의 이상과 정신을 펼치는데 일말의 도움이 되고자함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불련50주년 행사는 대불련중앙본부,대불련 각 지부, 각 대학 불교학생회, 대불련총동문회,대불련전국동문회,대불련 각 지부동문회,각 대학 불교학생회 동문회가 모두 대동 단결하여 열어야 할 축제의 장이어야 합니다.
작금의 총동문회 주축의 대선배님들과 전국동문회 주축의 80년대 이후 선배님들께 간곡히 청합니다.
서로 역사의 현장 달랐고 그에 따라 행함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달랐기에 서로 "다름"을 인정하시고
누가누구에게 맞추고 따르는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화합 할 수는 없으신지요?
부모가 자식을 인정 하듯, 자식이 부모를 인정 하듯
부모가 나이들면 가사를 자식이 대불림 하듯, 물이 고여 있지 썩지 않기 위해 계속 흐르 듯.
빠른 시간내에 선배님들이 하나되어 역사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대불련" 현역 후배들에게
큰 언덕으로 자리메김 되기를 서원합니다.
김현숙님의 댓글
김현숙 작성일
*김주용동문님 -반갑습니다. 부처님 일을 그렇게 하셨다니, 멀리서나마 축원을 보냅니다.
제 소개는 앞에 한 적이 있어 생략하겠습니다. 부산의 이성균동문님(75학번에 대불련 시절 전국동문회 부회장님을 역임한 것으로 알고, 부산동문회회장님 역임)의 글을 좀 인용하려 합니다. 물론, 이회장님이 어떤 역할을 하고,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역할 이상으로 행동으로 부처님 자비심을 실천하시는 분이어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장님이 일련의 이 사태에 관해 댓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실었는데, 눈여겨 볼 만합니다.
그리고 우리 동문님 심정과 똑 같이 아름답게 화합을 원하죠. 근데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지, 동문님이 생각하시는대로 그렇게 단순히 어느 단체가 반대를 해서 안되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성균 회장님 글 인용해 붙여 봅니다. : 만일 현 집행부에 대하여 불만이 있다고 하여 대불련 50주년을 앞두고 8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된 “전국동문회”를 별도로 만들고 각 지부까지 만들어 대불련 동문회의 분열을 초래한다면, 앞으로 10년 후 대불련 60주년이 다가오면 그 당시의 집행부에 불만을 품은 동문들이 9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되어 “제2의 전국동문회”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수많은 대불련 동문회를 만들게 될 것이고, 우리 후배들은 대학졸업 후 어느 동문회에 가입해야 하는지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하여 대불련 동문회뿐만 아니라 대불련 재학생들까지 자멸하는 지름길이 될 것은 명약관화한 것입니다.
*동문님 뵌 적도 없고 누구인지도 설명을 통해서만 막연히 접하지만, 훌륭하신 일 하신점, 듣기만 해도 아름답습니다. 사필귀정이라, 어느 쪽으로 가닥이 잡히더라도 가닥은 안 잡히겠습니까. 부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 계속 꽃 피어, 저처럼 미천한 수행자들에게 많은 영감 주시길 삼가 바래 봅니다.
*늘 부처님의 가호아래 평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