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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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4.02.08 조회4,665회 댓글0건본문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사진>가 오늘(2월8일) 오전4시47분 별세했다. 향년 78세.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은 2월10일 오전8시이다.
목정배 교수는 1964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로 부임해 1980년 한국불교학회 이사,
1987년 불교대 학장, 1990년 불교문화연구원장, 1996년 성철선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 정년퇴임 때까지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 신성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선주선 원광대
서예학과 교수, 고대만 제주교대 교수 등 중진 학자들을 길러냈다.
계율학 및 불교교리사를 전공한 목 교수는 대한불교청년회, 대한불교진흥원 설법자료집편찬
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평생 불교 대중화에 힘썼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 대한
불교법사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초기불교교단의 형성에 대하여>, <계율론>, <대승보살계사상>,<삼국시대의
불교>,<범망경술기>,<한국불교학의 현대적 모색> 등이 있다.
목 교수는 2012년 10월 생존율 7%에 불과한 신경내분비종양을 선고받고 투병생활을 이어
왔으며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법문과 글쓰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지방 학술세미나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벌여왔다.
문의 ; (010)4711-7073
<불교신문 201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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