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호텔 클라벨홀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갖고 조득환 <주>금강알텍 대표를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흥빈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장, 황보국 대구지방노동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들의 상호 교류활성화 및 회원사 서비스 강화와 이노비즈기업의
사회적책임 부분까지 역할을 강화하여 이노비즈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이노비즈기업 및 기술인에 대한 유공자 시상과 이노비즈기업 재직자 자녀를 위한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준영기자 jy2594@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기술혁신형 中企 1700곳과 행복 동행”
사회공헌카드 제작
기업 나눔문화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
|
조득환 신임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이 19일 협회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
“대구경북 이노비즈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기업이 행복하고 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취임한 조득환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2011년부터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3년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회를 전국 지회에서 으뜸가는 지회로 만들 것을 자신했다.
그는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사항으로 사회적 책임활동을 강조했다.
우선 지난해 이노비즈 본부에서 ‘이노비즈 사회적 책임경영 지원센터’를 발족한 것과 더불어
지역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이노비즈 사회공헌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이노비즈기업이 물품 구매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예산 지출 시 사회공헌카드를 이용하면
은행에서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렇게 쌓은 포인트를 활용해 1년에 두 번 복지센터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노비즈기업이란 ‘INNOVATION’과 ‘BUSINESS’의 합성어로 R&D활동에 기반한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거나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조 회장은 “그간 국가와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온 이노비즈기업이
이젠 더 어렵고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이 국민행복시대에 고통을 분담하는 길이며
작은 실천으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사회공헌카드는 지역 기업과 은행, 그리고 사회에 긍정의 선순환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13일 지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을
19일 ‘미소마을’과 ‘등불의 집’ 두 복지재단에 배달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도 지회의 몫이다. 이노비즈기업은 최근 4년간 매년 3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대구경북지회도 1천700여개의 이노비즈기업이 있는 만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청·장년 인턴제를 비롯해 동구청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조 지회장은 “지역엔 뛰어난 기술과 매출을 올리는 소위 괜찮은 기업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이노비즈협회에 가입돼 있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정부의 좋은 제도를 활용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해
동반성장을 이뤄내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족한 점도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은 이노비즈기업은 1천700여개에 달하지만
실제로 이노비즈협회에 가입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은 1천여개에 그친다.
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는 금융 우대와 교육,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지만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그동안 미약했기 때문이다.
조 지회장 역시 이 점을 일찍이 파악하고 기업들이 정부정책을 비롯한 지원사업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경북에 동부지구를 만들어 지역 기업들의 네트워킹이 손 쉽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며,
등산과 골프 등의 모임을 격월로 실시할 생각이다.
조 지회장은 “이노비즈협회에 가입돼 있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고
소통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활동을 해나간다면 아직 가입돼 있지 않은 기업들도
협회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아직 이노비즈기업으로 인증은 못 받았지만 인증을 받을 계획인 기업들도
준회원을 통해 협회의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들을 위해 존재한다.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와 지회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점을 잊지 않고 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주어진 역할 이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영기자 jy2594@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조득환 신임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이노비즈기업들은 그동안 국가로부터 적지않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앞으로 이노비즈협회는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조득환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최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제7대 대구경북지회장에 취임한 조득환 회장(금강알텍 대표)은
“대구경북지역 이노비즈기업이 올바른 기업나눔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소 활동적인 성격의 조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왔기 때문에
지회 사업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회원사들이 지회 발전을 위해 조 회장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 회장은 우선 회원사와 함께 기업나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이노비즈협회 본부에서
‘이노비즈 사회적 책임경영 지원센터’를 발족한 것과 연계해 최근 대구은행과 제휴해
‘이노비즈 사회공헌카드’를 만들었다.
사회공헌카드는 이노비즈 회원사가 기업활동에 필요한 지출을 할 때 은행과 제휴한
사회공헌카드를 사용하면 은행이 지출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쌓인 포인트는
1년에 두 번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회원사들이 사회공헌카드를 활용하면 소외된 이웃도 돕고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조 회장은 “기업들이 카드 사용을 활성화하면 경영활동에서 자연스럽게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CSR(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경영)’를 확산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또 연구소기업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융복합 기술의 중심단체인
이노비즈기업들이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장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사 확대도 조 회장이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중 하나다.
현재 전국 1만 7000개 이노비즈 인증사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는 10%인 1700개사가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에 등록된 기업은 1000개 정도이며
이들 중 실제 회비를 내는 회원사는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
조 회장은 “지역 이노비즈기업이 협회 가입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등산과 골프와 같은 다양한 모임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이노비즈협회를 통해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문화가 국가경쟁력이라며 회원사들이 기업활동을 하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문화융성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
jhoon@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노비즈協, 대구은행과 사회공헌카드 발급 협약 |
|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와 대구 은행은 최근 대구은행 본점에서 이노비즈 기업 전용
사회공헌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이노비즈기업들이 기존의 법인카드를 이노비즈기업 전용 사회공헌카드로 전환하면
사용 실적의 일부가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노비즈협회는 연 2회 적립된 기금으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연말 적립된 금액만큼 해당 기업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노비즈협회 대경지회 조득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많은 이노비즈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노비즈기업들이 사회적 책임활동에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을거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