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탁(연세대 78) 고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공개 강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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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5.07.02 조회4,411회 댓글0건본문
본회 고문이신 신규탁(연세대 78)동문께서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공개 강독을 진행합니다.
선학에 관심 있는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자 : 7월 10일 ~ 8월 28일 매주 금요일
(7/10, 7/17, 7/24, 7/31, 8/7, 8/14, 8/21, 8/28)
- 시 간 : 오후 7 ~ 9시
- 장 소 : 연세대 문과대학 외솔관 627호
- 수강료 : 선착순 30명, 원서강독은 무료
- 수강신청 : 희망자는 신규탁 교수 핸드폰(010-7696-2906)에 문자를 남기면 됩니다.
아래 글은 법보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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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탁 연세대 교수, ‘고존숙어록’ 공개 강독 진행
기사승인 2015.06.29 19:55:46
▲ 신규탁 연세대 교수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선학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강독을
7월10일부터 8월28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연세대 문과대학 외솔관 627호에서 실시한다.
일반인과 선학연구자, 스님 등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원서강독은 무료이며,
신 교수가 직접 번역한 한글과 원문이 수록된 교재(5만원)로 진행한다.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은 1267년 중각(重刻)된 선종 문헌으로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중국과 일본 학계에서는 선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편찬된 ‘오등회원’(1252년)에 없는 내용이 다수 수록됐을 뿐 아니라 개별 선사에 대해 할애한 부분도 많다.
이 때문에 ‘고존숙어록’은 특정 선사의 가풍을 파악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임제종 양기파 계통 선사들의 자료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등 고려 및 조선의 선 흐름과도 관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고존숙어록’ 강독은 선에 대한 안목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학회장과 한국정토학회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이런 대중강좌를 통해 부처님과 사부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공개시민 강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남양주 봉선사 월운 스님과 길고도 깊은 사제 간의 인연을 맺어오는 등 신심 깊기로 유명하다.
1994년 3월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중국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그해 봄부터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신 교수는 그동안 많은 저서와 논문을 출간해 학술상을 다수 받았으며, 2014년에는 ‘연세대 공헌교수상’을 수상해 이례적으로 65세 정년을 3년 더 연장 받기도 했다.
신 교수의 대중을 위한 원문 공개강좌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2월부터 약 4개월간 ‘벽암록’ 원문 공개강좌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약 2개월간 청량징관 스님의 ‘화엄경수소연의초 현담’ 원문을 공개적으로 강의했다.
원서강독 희망자는 신규탁 교수 핸드폰(010-7696-2906)에 문자를 남기면 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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