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13년차 회장 전재성동문, 부처님 최초 비구 비구니 제자들의 오도송 - 역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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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7.03.24 조회3,482회 댓글0건본문
책으로 엮어
‘처소에서 내려와서 나는, 시내로 탁발하러 들어왔다.
음식을 먹고 있는 나병환자를 보고 공손히 그의 곁에 다가섰다.
문드러진 손으로 그는, 나에게 그의 음식의 일부를 건넸다.
음식의 일부를 발우에 던질 때 그의 손가락도 그 곳에 떨어졌다.’
마하가섭(摩訶迦葉)존자가 위대한 성자였는지는 오직 이 경전을 통해서만 알 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빠알리어로는 마하 깟싸빠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니까야>에서 그의 모습은 두타행을 고집하는 완고한 고행주의자처럼 비춰지기 때문에
그 인물의 실제 크기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얼마나 깊은 자애심을 지닌 인물이었는지를
다음의 시(Thag. 1060-1061)를 통해 알 수 있다.
장로들의 오도송(悟道頌)으로, 이백육십 명이 읊은 천이백구십일 편의 시를 모아 놓은 시집이자,
거룩한 경지와 궁극의 깨달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구도의 열정을 궁극적인 앎의 선언으로 대체하면서,
숨 막힐 듯한 인간적 삶의 진솔함과 수행적 삶의 아름다움 그리고 초월적 삶의 심오성을 보여주는
<테라가타(長老偈經)>. 인류최초의 여성서정시집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고, 고통으로부터의
해탈을 지향하는 측면에서는 인류최초의 여성철학자들의 시집 <테리가타(長老偈經)>.
<테라가타(長老偈經)>와 <테리가타(長老偈經)>는 역사적인 부처님의 최초의 제자들
(비구 260여명과 비구니 101명)의 깨달음의 노래 즉, 오도송(悟道頌)으로 국내최초
빠알리어원전 직역이자 세계최초의 인연담주석서완역이다.
테라가타의 내용은 1) 장로들의 출가동기 2) 출가신분과 출가연령 2) 출가생활의 어려움
3) 이교도의 개종자들 4) 승단적 기질과 숲속생활 5) 내적 성찰과 마음의 발견6) 내적인 성찰과 마음의 제어
7) 수행생활8) 수행생활의 반성 9) 의취에 맞는 이상적인 삶 10) 해탈과 해탈의 즐거움 11) 삶의 스승이셨던
자상한 고따마 붓다등의 내용으로 수록됐다.
<테라가타>는 260명의 장로가 읊은 총21장 1291수(PTS. 1279수)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의 전재성 박사의 <테라가타-장로게경>의 번역은 세계최초로 3권 분량의 테라가타의석
가운데 실려 있는 인연담을 완역하고, 철학적인 내용에 대한 필수불가결한 내용의 주석을 번역하고
그 주석에 대한 주석을 달아 완성한 주역본이다.
또 테리가타의 내용은 1) 세계최초의 여성철학자들의 출현 2) 재가신자로서의 출가 3) 부유한 상류층의 출가
4) 기녀로서의 출가 5) 자식을 잃은 여인의 출가 6) 팔려가는 여인의 출가 7) 남편이 죽은 여인의 출가
8) 가문의 영락에 의한 출가 9) 불행한 결혼과 출가 10) 역모혼(逆毛婚)에 의한 출가 11) 기구한 운명에 의한 출가
12) 수행의 어려움 13) 연로한 수행녀들의 불굴의 수행 14) 이교도에서의 개종 15) 해탈과 열반등으로 구성됐다.
<테리가타>는 101명 내지는 102명의 장로니가 읊은 총16장 522수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테리가타-장로니게경>의 번역은 담마빨라의 테리가타의석 가운데 실려 있는 인연담을 완역하고,
철학적인 내용에 대한 필수불가결한 내용의 주석을 번역하고 그 주석에 대한 주석을 달아 완성한 주역본이다. .
역주자 전재성 철학박사는서울대학교를 졸업했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13년차 회장을 역임했다.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본대학에서 인도학 및 티베트학을 연구했으며, 독일 본대학과
쾰른 동아시아 박물관 강사, 동국대 강사, 중앙승가대학 교수, 경전연구소 상임연구원,
한국불교대학(스리랑카 빠알리불교대학 분교)교수, 충남대 강사, 가산불교문화원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빠알리성전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 우리불교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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