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희 여사께서 장학기금 5억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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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1.11.11 조회3,717회 댓글0건본문
고(故) 김익권 장군님의 미망인이신 한정희 여사께서 5억원의 장학기금을 기증하셨습니다. 이 기증은 한 여사님의 둘째 따님인 김형인 교수의 권유로 이루어졌으며, 김 교수님은 이전에도 우리 군포교지원단이 추진한 호국안국사, 호국석불사, 영취사 등 군법당 건립불사에도 크게 후원해 주신 바 있습니다. 김 장군님 가족이 우리 동문회와 인연을 맺게 된 데는 전명철 동문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 장학기금은 사단법인 대불에서 조성하고 있는 “젊은 불자 육성기금”의 제1호가 될 것이며, 기금의 명칭은 김익권 장군님의 호를 반영한 “시곡(枾谷)장학기금”으로 명명할 예정입니다. 본회는 규정에 따라 곧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기금의 관리, 운용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적지 않은 자금을 시주하신 한정희 여사님과 그 가족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 기금은 지난 11월 8일에 이미 입금되었으며, 오는 11월 19일 개최되는 열린법회에서 기증 및 고불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 김익권 장군님과 한정희 여사님, 김형인 교수님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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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권 장군(사진, 1922-2006)은 194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1회로 졸업하면서 육군사관학교(당시 조선경비사관학교)를 지원하여 육군장교가 되셨다. 1959년 장군 진급 후 육군정훈학교 교장, 육군 제37사단장과 육군대학 총장을 역임하다가 1972년 1월 예편하셨다. 그 해 4월 중경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하여 1977년 3월 퇴임하셨다.
은퇴 후에는 경기도 광주에 마련한 시곡(枾谷)농장에서 노년을 보내시다가 2006년 10월 1일 별세하셨다. 생전에 집필하시던 자서전이 2009년 9월 출판되었다.
미망인이신 한정희 여사께서는 평생을 장군님과 해로하시다가 1998년에 건강이 악화되어 현재는 김형인 교수와 함께 요양 중이시다.
김형인 교수는 숙명여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뉴멕시코대학교에서 미국사를 전공, 극동사를 부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가르쳤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미국의 정체성> <현대미국사의 흐름>, 역서로는 <한국전쟁의 국제사> 등이 있고, 그 외의 다수의 칼럼과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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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군님은 생전에 시곡농장에 석불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유족들과 우리 군포교지원단과 협의하여 2010년 2월에 호국안국사에, 그 해 9월에는 호국석불사에 옮겨 모셨습니다. 호국안국사는 경기도 고양시 육군 제11보급대대 법당이며, 호국석불사는 경기도 파주 운천대대 법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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