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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인사 (백효흠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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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5.12.31 조회4,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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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 대학생 불교연합회 동문 선 후배 여러분! 그리고 사단법인 대불 상임 이사 및 이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동문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부처님 전에 축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분주한 한해였고 우리 불교계에서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부정적인 측면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일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불련도 대외적으로 주변 상황에 방관하지 않고 네팔 지진구호, 동국대 사태,100인대중공사 등에 참여하며 시대 변화에 맞는 우리의 역할을 찾고,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또한 내적으로도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자 동문 여러분들이 지역별, 대학별로 활동을 강화하며 우리가 함께 발원했던 세 가지 과제를 도전 3,3,3으로 이름하여 달성하고자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그 첫 번째 과제는 동문 결집이었습니다.

지난 50년의 역사 속에 대불련에 함께 했던 15만 동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동문을 발굴하여 학창시절 열정을 동문회에서 되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1단계 목표를 3000명으로 정하고 3000명의 동문 참여는 그 시너지를 발휘하여 2단계 5000명에서 만 명으로 확대되는 기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추진했습니다.

전국 지부와 각 대학별 지회가 캠페인을 전개하여 지난해 3300여명의 동문이 각 지부와 지회에 참여하는 성과를 내었고, 이를 기반으로 새해에는 더 많은 동문을 찾도록 2단계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지부와 대학별 조직 활성화야 말로 대불련과 동문회의 밝은 미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단계 명부가 정리되는 대로 지역별 대학별 명부를 2016년 정기 총회 때 1차 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불련의 재건을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우리 동문회의 뿌리고 희망이며 우리 불교의 미래인 대불련의 현실은 심각하리 만큼 조직력이 쇠퇴해졌습니다.

이는 미래 불교를 위한 사부대중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고 따라서 대학 포교의 부재와 대불련의 조직력 미흡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동문회가 나서야 함은 필연적인 과제였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젊은 불자 육성이라는 큰 틀 속에 2014년 송년회에서 대불련 재건을 위한 모연을 시작했고 그 종자돈 중 2000만원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금년 2월까지 6개월 기간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대학에서 대불련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학포교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날 대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떠한 방향으로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인지 대불련 발전을 위한 매뉴얼과 콘텐츠 개발 등 그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이 프로젝트가 재학생들에게 와 닿아 각 대학에서 대불련 동아리가 피어나는 희망의 불씨가 되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세 번째는 세 조직의 활성화였습니다.

대불련동문회그리고 사단법인 대불의 세 조직이 상호 보완관계를 갖고 함께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사단법인 대불이 동문 결속을 바탕으로 법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우선적으로 동문 결속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과제이기에 1단계로 모든 회비와 자금을 사단법인으로 일원화 했습니다.

앞으로는 각 종단과 사부대중 그리고 기업 및 독지가의 참여를 확대하여 대불련 육성을 비롯한 시대 사명을 다하는 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동문여러분!

2016년 새해에는 우리 대불련 동문회와 사단법임 대불 그리고 대불련이 희망찬 내일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하며 지난해 추진한 세 가지 발원이 새해에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경주 여름대회와 지난 연말 송년회를 통하여 보여준 여러분들의 열정이라면 우리의 발원은 현실이 되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병신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동문 선 후배 여러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력이 충만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아침.

대불련 총동문회장/사단법인 대불 이사장 백 효 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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