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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료실 <대불련 50년 - 회상 ①> - 63년 ‘대불련’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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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2013.05.26 조회6,477회 댓글0건

본문

     <대불련 50년 - 회상 ①>
 
 
       63년 ‘대불련’ 창립 - ‘동방의 등불’이 되려는 열의
     
 
2013년은 대불련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1963. 8. 1자 「대한불교」신문은
한국 불교도(佛敎徒)들이 “이정표 없는 현대의 인간 속에서 이 땅위에 다시 민족적이며
세계에 뻗는 문화를 창조하는 역군이 되기 위해 각 대학교의 불교학생회가 중추가 되어
연합회를 결성하려 한다.”는 기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한달 후 32명의 발기인은 대불련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963년 9월 22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총회(초대회장 신호철)를 개최하여, 역사적인 ‘대불련’의 창립을
선언했다.
 
1963. 9.1자「대한불교」신문에 공지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발기 취지문’ (아래 사진 참조)의 일부를 소개한다.
 
한국의 주체관을 확립하기 위하여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국의 대학생들이여!
한국불교의 시대화, 현대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할 당위적 사항에 새로운 각오와
 자체의 수양에 최대한의 노력과 정열을 바쳐야 할 것이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교시하신 불타정신의 대원력을 발하며, 한국의 기복불교에서 구도불교로,
 산중불교에서 대중불교로 이끌어 한국불교중흥에 젊은 힘을 다하여야 함은 세기적 엄숙한 명령이다.
순수한 종교적인 모임을 통하여 고차적 자기수양의 터전위에 불교세계를 건설하여 불교의 원융무애한
정신에 입각하여 우리의 젊은 힘과 뜻을 집결시키는 바이다.
 
우리 지성인들은 반만년의 역사와 1천5백년여년의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역사의
창조를 위하여 현실을 극복하여야 할 것이다. 확고부동한 불교적 신념으로 진리탐구에 정진하고
사회교화에 공헌할 것을 자부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상의 영예로운 사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각 대학의 불교학생회 모임들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로 결속하여 불타의 대원력으로 발기한다.』
 
발기인 명단 (32명)
 
 신호철, 전창열, 김윤권, 권화섭, 채태병, 박무익, 김승, 김영민, 송정희(서울대), 최동수,
오형근(동국대), 이규세, 전정치, 송박원(고려대), 안효준(연세대), 이현상(경희대), 이정자, 곽경숙
(이대), 설영자, 배영원(숙명여대), 김복성(성균관대), 서승남<윤월스님>, 이의용(한양대),
하정도(동덕여대), 임정규, 표성철(서라벌예대), 박명순(수도사대), 서영자(외국어대),
정송우,하장춘(육사), 김원인,정영모(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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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불련 제2차 대의원대회, 19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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