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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자료실 당나라 임제 禪師의 유명한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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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태형 작성일2007.12.30 조회5,8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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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마지막을 보내면서
당나라 임제 禪師의 유명한 법문을 소개합니다.
"즉시현금 별무시절(卽是現今 別無時節),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위 귀절을  해석하면
'바로 지금 현재는 다시 그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
어느 곳에 있든지 주인이 되어라, 지금 있는 곳이 모두 진리다.'

불교에서는 찰라(순간)마다 알파(시작)요 오메가(끝)입니다.
따라서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후회없이 살아야 합니다.
호흡지간에 生死가 있다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주 만물과 이세상은 있는 그대로 진리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주 만물을 떠나서 우주 밖에 절대자나 진리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든 생물은 하나의 세상을 이루며 인간은 소우주로써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은 眞空 속에서 서로 因緣(원인과 여러조건)이 만나서 생겨나고
인연(因緣) 따라 끊임없이 순간마다  변하는 것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眞空妙有"라고 표현합니다.

무한 우주 법계는 有機的 超生命體이며 우주 만물은 有機的 생명공동체 인것을 깨닫아 천지자연과 국가와 사회, 이웃과 가족, 일상생활에 감사하며 자비심과 지혜를 가지고 현재의 위치에서 선행 봉사 精進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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