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료실 중국 선종 6대조사 혜능(慧能)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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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無碍 작성일2010.05.31 조회6,861회 댓글0건본문
혜능 (慧能) 638~713
중국 선종(禪宗)의 제6대 조사. 조계대사(曹溪大師) 대감선사(大鑑禪師)라고도 알려짐.
동아시아 불교의 선종에 있어서 초조 보리달마대사, 제2조 혜가대사, 제3조 승찬대사, 제4조 도신대사, 제5조 홍인대사로 계승되는 禪法을 이어받은 남종선(南宗禪)의 대표적인 禪師이다.
육조단경(=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의 약칭)에 의하면 혜능은 당나라 광둥성 신주(新州)에서 태어나 세살 때 부친을 잃고 가난하게 자라서 어느 날 나무를 팔러 다니는데 한 객승이 금강경(金剛經)에 있는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모든 물체의 형상은, 모두가 허망하다(生滅한다)
만약 모든 물질의 형상이 허망한 것으로 보면(깨달으면) 곧 여래를 보는 것이다.
불응주색생심(不應住色生心)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以生其心)
응당 물질(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고
응당 성(소리)향(냄새)미(맛)촉(신체적 촉감)법(의식의 대상)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집착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는 사구게를 듣고 출가할 발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24세 때에 당시 중국 불교의 중심지였던 중국 북부 기주 황매산(黃梅山)의 동선원(東禪院)에 가서 선종의 제5대 조사로서 명망이 높은 홍인(弘忍)선사의 문하에 행자로 들어갔다.
"육조단경"에 따르면 661년 혜능이 그의 문하에 들어온 지 8개월가량 지났을 때 홍인선사께서는 자신의 법맥(法脈)을 이을 제자를 뽑기 위하여 제자들로 하여금 선시를 짓도록 했는데,
가장 뛰어난 제자로 꼽히던 신수(神秀:605경~706)스님은
身是菩提樹(신시보리수) 몸은 보리수요
心如明鏡臺(심여명경대) 마음은 명경대와 같으니
時時勤拂拭(시시근불식)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
勿使惹塵埃(물사야진애) 먼지가 끼지 않도록 하라고 지었고
행자 혜능은 다음과 같이 지었다고 한다.
菩提本無樹(보리본무수)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明鏡亦非臺(명경역비대) 명경 또한 대가 없으니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 본래 아무것도 없는데
何處惹塵埃(하처야진애) 어디에 티끌이 끼일 것인가?
5조 홍인선사는 행자 혜능에게 자신의 선법을 비밀리에 전하고 떠나도록 했다.
홍인조사의 禪맥을 잇게 된 혜능은 676년 중국 남부의 광둥성으로 돌아가 열반경(涅槃經)의 대가 인종법사(印宗法師:627~713)로부터 구족계를 받았으며, 그 후 37년 동안 소주(韶州) 조계(曹溪)산의 보림사(寶林寺)와 ·대범사(大梵寺)에 머물면서 많은 대중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대범사에서의 혜능선사의 설법을 중심으로 편찬된 어록을 높여서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으로 전해져서 후세에 널리 가르침을 주고 있다.
"육조단경"에 의하면 혜능선사는 모든 사람에게 불성(佛姓)이 있으며 사람의 自性은 원래 淸淨하다고 가르친다. 자기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안에 모든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갖추어져 있다. 자기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려면 마음이 고요하고 지혜로워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인위적 사고와 사물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진정한 마음의 고요란 움직임이 없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 본성이 혼란되지 않는 상태이며 도착된 사고가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누구든 자기 자신의 佛性을 보면 어떠한 외적인 도움도 없이 즉각적으로 깨달음에 이른다고 가르친다.
혜능 禪師는 즉각적인 깨달음 즉, 돈오(頓悟)에 대한 혁명적인 선언을 하여 점진적 깨달음 즉, 점오(漸悟)를 옹호하는 신수 禪師와 선풍의 차이가 있다.
혜능의 禪法을 이어받은 문하의 제자가 43인을 헤아렸고 중국의 선종은 혜능 문하의 시대부터 융성하게 되었다. 그의 계통의 선을 남종선(南宗禪)이라 하여 신수(神秀) 계통의 북종선과 구분하였다. 당의 말기 이후에는 남종선 만이 번영하였다. 남종은 돈오(頓悟)를, 북종은 점오(漸悟)를 주장하였으므로 후세에 선풍의 차이를 남돈북점(南頓北漸)이라 하였다.
혜능문하의 제자 중에는 청원행사(靑原行思)· 남악회양(南岳懷讓)· 하택신회(荷澤神會)· 석두희천(石頭希遷)· 영가현각(永嘉玄覺) 스님이 유명하며 혜능조사는 대감선사(大鑑禪師)라고 시호되었다.
중국 선종(禪宗)의 제6대 조사. 조계대사(曹溪大師) 대감선사(大鑑禪師)라고도 알려짐.
동아시아 불교의 선종에 있어서 초조 보리달마대사, 제2조 혜가대사, 제3조 승찬대사, 제4조 도신대사, 제5조 홍인대사로 계승되는 禪法을 이어받은 남종선(南宗禪)의 대표적인 禪師이다.
육조단경(=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의 약칭)에 의하면 혜능은 당나라 광둥성 신주(新州)에서 태어나 세살 때 부친을 잃고 가난하게 자라서 어느 날 나무를 팔러 다니는데 한 객승이 금강경(金剛經)에 있는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모든 물체의 형상은, 모두가 허망하다(生滅한다)
만약 모든 물질의 형상이 허망한 것으로 보면(깨달으면) 곧 여래를 보는 것이다.
불응주색생심(不應住色生心)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以生其心)
응당 물질(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고
응당 성(소리)향(냄새)미(맛)촉(신체적 촉감)법(의식의 대상)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집착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는 사구게를 듣고 출가할 발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24세 때에 당시 중국 불교의 중심지였던 중국 북부 기주 황매산(黃梅山)의 동선원(東禪院)에 가서 선종의 제5대 조사로서 명망이 높은 홍인(弘忍)선사의 문하에 행자로 들어갔다.
"육조단경"에 따르면 661년 혜능이 그의 문하에 들어온 지 8개월가량 지났을 때 홍인선사께서는 자신의 법맥(法脈)을 이을 제자를 뽑기 위하여 제자들로 하여금 선시를 짓도록 했는데,
가장 뛰어난 제자로 꼽히던 신수(神秀:605경~706)스님은
身是菩提樹(신시보리수) 몸은 보리수요
心如明鏡臺(심여명경대) 마음은 명경대와 같으니
時時勤拂拭(시시근불식)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
勿使惹塵埃(물사야진애) 먼지가 끼지 않도록 하라고 지었고
행자 혜능은 다음과 같이 지었다고 한다.
菩提本無樹(보리본무수)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明鏡亦非臺(명경역비대) 명경 또한 대가 없으니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 본래 아무것도 없는데
何處惹塵埃(하처야진애) 어디에 티끌이 끼일 것인가?
5조 홍인선사는 행자 혜능에게 자신의 선법을 비밀리에 전하고 떠나도록 했다.
홍인조사의 禪맥을 잇게 된 혜능은 676년 중국 남부의 광둥성으로 돌아가 열반경(涅槃經)의 대가 인종법사(印宗法師:627~713)로부터 구족계를 받았으며, 그 후 37년 동안 소주(韶州) 조계(曹溪)산의 보림사(寶林寺)와 ·대범사(大梵寺)에 머물면서 많은 대중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대범사에서의 혜능선사의 설법을 중심으로 편찬된 어록을 높여서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으로 전해져서 후세에 널리 가르침을 주고 있다.
"육조단경"에 의하면 혜능선사는 모든 사람에게 불성(佛姓)이 있으며 사람의 自性은 원래 淸淨하다고 가르친다. 자기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안에 모든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갖추어져 있다. 자기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려면 마음이 고요하고 지혜로워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인위적 사고와 사물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진정한 마음의 고요란 움직임이 없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 본성이 혼란되지 않는 상태이며 도착된 사고가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누구든 자기 자신의 佛性을 보면 어떠한 외적인 도움도 없이 즉각적으로 깨달음에 이른다고 가르친다.
혜능 禪師는 즉각적인 깨달음 즉, 돈오(頓悟)에 대한 혁명적인 선언을 하여 점진적 깨달음 즉, 점오(漸悟)를 옹호하는 신수 禪師와 선풍의 차이가 있다.
혜능의 禪法을 이어받은 문하의 제자가 43인을 헤아렸고 중국의 선종은 혜능 문하의 시대부터 융성하게 되었다. 그의 계통의 선을 남종선(南宗禪)이라 하여 신수(神秀) 계통의 북종선과 구분하였다. 당의 말기 이후에는 남종선 만이 번영하였다. 남종은 돈오(頓悟)를, 북종은 점오(漸悟)를 주장하였으므로 후세에 선풍의 차이를 남돈북점(南頓北漸)이라 하였다.
혜능문하의 제자 중에는 청원행사(靑原行思)· 남악회양(南岳懷讓)· 하택신회(荷澤神會)· 석두희천(石頭希遷)· 영가현각(永嘉玄覺) 스님이 유명하며 혜능조사는 대감선사(大鑑禪師)라고 시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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