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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자료실 한국범종특징-한마리龍뉴와 만파식적 음통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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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태형 작성일2009.12.14 조회6,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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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신종 이후부터 "한마리龍뉴와 만파식적 음통" 조성
 
1) 만파식적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하는 신기한 대나무피리로서 그 피리를 지니기만 해도 적이 스스로 물러가고 나라 안에 평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만파식적”은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된 (신라 30대)문무왕과 도리천에 태어난 김유신이 신라를 지킬 호국보물로 내려준 것이며 대나무로 만든 신기한 피리로 동해바다의 용이 (신라 31대)신문왕(*성덕왕의 父)에게 전달 했다고 한다.

2) 성덕대왕신종(국보29호,높이375cm,입지름227cm,무게18.9톤) 
 
 에밀레종 으로 알려져 있는 이 종은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景德王)이 돌아가신 아버지 (신라 33대)성덕대왕을 위하여 구리 12만근을 들여 만들다가 실패하여 그 아들인 혜공왕 7년(771년)에 완성된 것이다.
  처음에는 성덕대왕의 원찰(願刹)인 봉덕사에 걸려 있었는데 그 뒤 영묘사(靈廟寺), 경주 읍성(邑城) 동부동의 경주문화원을 거쳐 1975년 지금의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범종의 정상에는 한 마리 용의 형태로 된 고리(용뉴)와 만파식적(대나무피리)모양의 음통(音筒)이 있다.-(한국불교 범종의 특징)-범종소리와 형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예술성과 제작기술이 우수)
  몸체에는 위로부터 보상당초문(寶相唐草文)을 새긴 상대와
연꽃 모양으로 돌출된 9개의 유두를 사각형의 연꽃으로 장식한 4곳의 유곽(乳廓),
무릎을 꿇은 채 날아서 내려오는 4명의 공양천인상(供養天人像), 2개의 연꽃 모양의 당좌(撞座),
보상당초문과 연꽃으로 이루어진 하대가 각각 양각되어 있다.
 
  공양천인상 사이에는 모두 1,037자의 글이 대칭으로 새겨져 있는데, 이 종의 이름이 ‘성덕대왕신종’이며, 이 종소리를 들으면 백성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복을 받고, 진리를 깨달아  國泰民安하며 그 공덕으로 성덕대왕이 극락에 편히 계시기를 축원한다는 내용과 종을 만든 주종대박사(鑄鐘大博士)는 대나마(大奈痲) 벼슬의 ‘朴OO'이고, 글은 '김필해(金弼奚)’가 지은 사실 등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공양천인상은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와 꽃 속에서, 그리고 연화좌 위에서 두손을 모은 자세가 비천상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비천상은 극락왕생을 인도한다는 길상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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